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침 햇살이
온 운동장에 찾아들면
나무들이 살며시 고개를 들어요.
앞에는 두 눈을 감은 아이
뒤에는 눈을 반쯤 감은 아이
아이들은 재잘거리며 나란히 들어와요.
노란 점자길을 사뿐사뿐 밝으며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면
선생님의 얼굴에도 밝은 미소가 곱게 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