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니랑 Jun 18. 2024

배신하니까 사람이다.

네 발 짐승은 배신하지 않는다.

뿌리 깊은 나무도 배신하지 않는다.

사람만이 배신한다.     

배신하니까 사람이다.

살아가는 일은 배신을 겪는 일이다.

가끔은 하나님도 배신을 당한다.     

한 번 배신을 당하면 그 사람 탓이고

두 번 배신을 당하면 내 탓이다.

배신을 당하기에 사람이다.

작가의 이전글 나는 커피를 내리는 사람입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