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자리

by 최은녕 라온나비

물고기 자리



하늘 거울 속

두 마리 물고기가

은빛 비늘 반짝이며 헤엄쳐요



가느다란 실로

서로 손 꼭 잡고

팔랑팔랑 헤엄쳐요



길 잃은 별들에게

두 물고기는 말해요

"우리를 따라오세요"



어둠 속에서도

서로 놓지 않으면

길을 찾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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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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