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부사로 잇는 가을 노래 4 - 버티는 마음의 온기
바람은 차갑고
밤은 길어지지만
다만
네 손끝에 머문 온기만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그 따스함 하나로
겨울을 견딘다
들판에 벼가 다 베어져도
아직 햇살은 노랗게 남아 있고
나뭇가지 끝
아직 하나의 잎이 버틴다
마치 내가,
아직 놓지 못한 그 마음처럼
끝났다는 말 속에
여전히 남은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