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레스

물과 불사이

by 최은녕 라온나비

안타레스 - 물과 불 사이




나는 전갈자리,

안타레스의 붉은 심장으로

어둠 속에서 맥박 치는 자

물보다 깊고 불보다 뜨겁다


진실의 틈을 파고드는 눈빛,

사랑엔 독을, 운명엔 칼날을

두려움 없이 심연을 선택했다


무너지고, 불타고, 재가 되어도

다시 일어선다

각인된 뼛속부터


죽음조차

허물 벗듯,

또 다른 시작일 뿐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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