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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Aug 08. 2022

아이 친구 엄마. 학교 엄마 사귀기 1편

이런 엄마와는 주의 요망!

아이가 낀 관계, 같은 동네 학부모. 초, 중, 고가 쭉 이어질 관계는 한번 틀어지면... 오래 불편해집니다.


제가 16년간 같은 동네에서 초, 중, 고를 보내면서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해 보았어요.


1. 적절한 거리 두기 반드시 필요합니다.


오래 보는 관계일수록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게 좋습니다. 금방 친해지려 하다 보면 서로 간섭하며 선을 넘는 경우가 생겨요. 특히 사생활이 너무 노출되면 동네에 우리 집 사적인 이야기가 퍼질 가능성이 있어요. 서로 침해하지 않을 적절한 거리가 있어야 해요.


2. 열등감, 비교의식, 질투심이 많은 분들과는

특히 주의가 필요해요. 


사람 말에 담긴 의도와 말투에도 예민한 엄마들은 사람을 지치게 하고 섭섭해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이런 분들에겐 자랑은 금물입니다. 쉽게 오해하고 상처를 받는 타입은... 오래 너무 가까이 만날수록-> 불편해지고 결국... -> 관계가 안 좋게 끝이 나게 됩니다.


3. 우울, 불안, 집착이 많은 유형은...

필히 나의 정신건강을 지킬 필요가 있어요. 


자기 연민과 걱정, 불평, 부정적인 이야기를 자주 듣다 보면... 그 영향을 받기가 쉬워집니다. 나는 친구를 원하지 매일 위로하고 상담만 해줄 수는 없어요. 그들은 자기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해줄 사람들을 찾아다녀요. 당신에게 집착하진 않도록 너무 자주 만나는 건 피해 주세요. (집착형 관계는 서로에게 해로워요.) 당신에겐 남편과 자녀와의 시간이 더 중요합니다.

 

4. 남 이야기, 흉만 늘 보는 유형.


그들은 자기 이야기나 속마음을 나누기보다는 남의 이야기, 특히 남을 깎아내리고 소문을 만드는 걸 좋아해요. 그리고 사실이 아닌 것을 덧붙이고 과장하는 것을 즐겨요. 특히 자기랑 같이 남 욕을 할 동조자를 찾습니다. 당신이 하는 말도 쉽게 가십거리로 전달하는 사람이에요.


중요한 사적인 이야기는 하지 마시고.. 동조하지 않아야 해요. 동조하면 당신을 볼 때마다 계속 남의 이야기만 늘어놓게 됩니다. 남 말하는.. 그 시간 대신 내 아이에게 집중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5. 같은 학교 엄마들에겐 굳이...


같은 학교를 다닌다면... 아이 성적, 공부 자랑은 굳이... 웬만하면 하지 마세요.  특히 자녀를 통해 자기 욕심을 채우는 엄마들에겐... 아이 성적은 민감하고 예민한 부분입니다.



6. 내 아이 친구를 만들어주려고 억지로 친해지지 마세요. 


저학년이 지나면 엄마들의 노력이 아닌 아이 스스로가 친구를 만들고 자신과 맞는 성향을 찾아가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관계가 좋아요.


꼭 엄마가 친구를 만들어주려고 과도한 노력을 할 필요는 없어요. 가끔 놀이터에서 만나면 인사하고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사이...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시리즈로 올릴 예정이에요. 


#아이친구엄마 #학교엄마 #동네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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