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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우울이 물들까 봐 망설였다.

작가의 말

by 코지한울

우울은 오래된 짐 같았지만, 결국 나를 글로 데려온 안내자였다.

문장을 쓰며 나는 상처를 정리했고, 반짝이는 순간들을 발견했다.


아이의 웃음, 책 속의 문장, 계절의 색깔, 그리고 다정한 말 한마디.

그 소소한 것들이 모여 내 삶을 지탱해 주었다.


이 책은 나의 기록이지만, 동시에 당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언젠가 한 줄의 문장이 당신 마음에 스며들어,

다시 살아가고 싶게 만드는 빛이 되기를 바란다.


#우울 #도구 #글 #작가 #코지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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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zy hanw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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