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그리고 오늘 아침 브런치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이곳에서 마음을 나누고, 위로를 주고받고, 직업작가의 꿈도 키우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수 권력자들의 비뚤어진 권력욕이 이 소중한 행복을 깨뜨릴 수 있다는,
사실 별 새삼스럽지도 않은 생각이 불쑥 들더군요.
민주주의 나라에서는 누구나 한마디씩 할 수 있고, 반대와 비판도 할 수 있는데,
그러면서 다투더라도 한 걸음씩 발전하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이게 잘 안 되는 것 같네요.
뜻이 조금만 다르면 그저 적으로 간주하니...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행복하게 살아야지요.
다른 사람의 행복도 지켜주면서.
스스로를 희생해서 우리의 행복을 지켜준 많은 평범한 이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