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의 힘
오르막에서 동생 자전거를 밀어주는데
“형이 동생을 아주 잘 돌보네!”
모르는 할아버지가 지나가며 머리를 쓰다듬는다
백만 년 만에 들어보는 칭찬에
가슴 깊은 곳에 묻혀 있던 칭찬 화석이
드러난다, 살아난다
가파른 비탈에 다다른 자전거를
웃음이 밀어 올린다
백두산까지 멈추지 않을 기세다
칭찬도 과하면 독이 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약효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도리어 칭찬에 인색했던 것은 아닌가 되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