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와 단상 17]칭찬 화석

칭찬의 힘

by 작은별송이

칭찬 화석



오르막에서 동생 자전거를 밀어주는데

“형이 동생을 아주 잘 돌보네!”

모르는 할아버지가 지나가며 머리를 쓰다듬는다

백만 년 만에 들어보는 칭찬에

가슴 깊은 곳에 묻혀 있던 칭찬 화석이

드러난다, 살아난다


가파른 비탈에 다다른 자전거를

웃음이 밀어 올린다

백두산까지 멈추지 않을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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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도 과하면 독이 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약효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도리어 칭찬에 인색했던 것은 아닌가 되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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