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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유니버스 Mar 30. 2024

기술사란걸 처음 들어봐요

자격과 실력의 경계선에서

‘나는 기술사다’

피를 깍는 고통으로 도전하여 6개월만에 합격한 기술사다.

기술사는 자격증이면서 성실함을 증명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다.

그렇다고 정말 대단한 사람들만 도전해서 성취할 수 있는 그런 미지의 영역은 절대 아니다.

누구나 공부하고 또 공부해서, 기본적인 자격이 갖춰진 사람이라면 도전해서 성취할 수 있는 단지 12시간 거리에 있는 미지의 나라일 뿐이다.




그렇다면 과연 기술사란 뭘까?

기술사의 정의부터 시작하자면 항상 인터넷 사전부터 찾기 시작한다.

예전 같았으면 또 네이버 지식인에 들어가 제대로된 뜻을 찾아보게 마련이지만, 이제는 GPT를 통해서 한단계 진화된 삶을 살고 있는 세상인만큼 챗GPT에게 그 정의를 물어본다.


"기술사"는 대한민국에서 고도의 기술적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 엔지니어를 의미하는 자격증입니다.

이 자격증은 특정 기술 분야에서 전문적인 능력을 인정받고자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해당 분야의 기술 및 설계 능력을 평가하여 자격을 부여합니다.

기술사 자격증은 다양한 분야에서 취득할 수 있으며, 건축, 토목, 전기, 기계, 정보기술 등 광범위한 분야가 포함됩니다.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 경험에 대한 깊은 이해가 요구되며, 엄격한 시험과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전문가는 고도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인정받게 되며,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챗GPT] 기술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


무엇하나 흠잡을데 없는 깔끔한 정의다.

정보관리기술사가 다루는 분야 중에도 인공지능분야가 있지만, 기술사라고 인공지능을 잘아는 건 아니기 때문에, 모르는 건 언제든지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고 인공지능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

어설프게 떠들어 대다가는 부끄러움을 면치못할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닐  것이 분명하다.  


기술사는 해당 기술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취득하여 자격을 부여받는 기술 최고의 자격임에는 인공지능도 인정하는 바이다.

중요한 것은 시험을 어떻게 잘 통과하는가와 시험을 통과한 후 어떻게 경력에 맞게 실력을 키우는가로 나뉜다고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을 정말 잘 준비해서 합격을 했다고 하더라도, 해당 분야의 경력이 아직 부족하거나 실력이 부족한데 공부만 열심히해서 합격한 사람들은 반드시 걸러지게 마련이다.

기술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필기시험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합격을 하고나서 걱정을 해야 겠지만, 해당 분야의 경력은 반드시 갖춰야만 통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시스템화하고 면접에서도 많은 부분 검증이 되곤 한다.




지금은 고인이 된 배우 이선균이 연기한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에서, 이선균배우는 건축구조기술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었다.

이 드라마의 인기가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을 때, 기술사에 대한 인기도 같이 하늘로 치솟았다.

정말 그런줄은 모르겠으나, 이때 당시 기술사 응시률이 예전보다 많이 높아졌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다.


그렇다고 기술사라고 다 같은 기술사는 아니다.

기술사라고 이름을 붙이기 부끄러울 정도의 영역이 있는 반면에, 건축구조기술사와 같이 일명 도장값을 하는 기술사들도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정보관리기술사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아마 점점 더 각광을 받게되지 않을까라는 꿈을 꿔본다.

기술사는 사회에서는 현장의 경력이 있는 박사와 맞먹는 지위와 대우를 받는다고 되어 있어서, 현장에서의 박사로 통한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여러 지자체나 학교에서 진행하는 용역사업에 있어서 평가위원으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은 박사와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너무나 기분좋은 대우가 아닐 수 없다.


누구나 기술사를 꿈꾸지만, 누구나 될 수 없는 것도 기술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꿈을 꾸고 도전을 해서 끈기있게 이겨낼 수 있다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도 기술사이다.


나는 지금 사업가로 도전하고 있고, 성공을 하고 싶어 많은 노력을 하지만,

그 전에 나의 가족과 그 후대에게도 아빠, 할아버지는 기술사였다는 것을 남길 수 있어 너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내가 하고 싶었던 기술사에 대한 동기이기도 했을 것이고, 앞으로 없어지지 않을 기술사를 갖고 있다는 자부심이기도 할 것이다.


기술사에 관심이 있고,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면,

이것저것 재지말고 끝낼 수 있을 때까지 도전해 보고 뒤를 돌아보는 용기도 의미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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