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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엄마 Sep 25. 2024

티끌 모아 태산

나는 성격상 늘 안전한 울타리에 있기를 바랐다. 

위험함을 감수하고 무언가를 도전하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지금 세상은 한 직업으로 살기에는 무리가 있다. 

물가도 많이 올랐고 경제상황도 날로 나빠지고 있기에

본업 말고도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 부부 또한 어떻게 하면 더 돈을 벌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한다. 

아이는 점점 커가면서 교육비는 더 늘 테고 직장생활이라는 것도 

언제까지 할 수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나와 남편의 경제관념 중 공통되는 것이 있는데 그런 바로 저축이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우린 수익이 생길 때는 

필요한 자금을 빼고 모두 저축을 한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돈을 모아 집도 산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한 한다. 

내가 먹고 싶은 거 사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다 하면 

절대 돈을 모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그런 풋돈 모아서 언제 집사냐? 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우린 남편 월급 80%를 저축했다. 

그렇게 8년 동안 악착같이 돈을 모아 서울에 집을 마련할 수 있었다. 

물론 남들 다 하는 걸 즐기면서 살 수는 없다. 

그리고 한 달 생활비도 빠듯하다.


하지만 목표가 있고 실천할 마음이 있다면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투자를 해 돈을 더 불리는 방법도 있지만

사실 우리 부부는 위험성을 감수하면서까지 투자를 하는 성격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큰돈은 벌 수 없지만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저축을 한다면 지금 당장은 작은 돈일지라도

몇 년 후엔 돈의 몸집이 커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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