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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아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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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자유 Nov 04. 2023

1. 아빠, 이젠 안녕.

하루하루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심하게 앓고 나서도 여전히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마음 추스리기가 버겁다.


"우리 딸" 아빠의 다정한 목소리가 귀에 생생한데 더 이상 들을 수 없다는 상실과 부재가 서글프다. 


아빠는 10월 16일 내 곁을 떠나셨다.

8월 초 혈액 암 4기(림프종) 진단받으시고 가족에게 두 달 반이라는 짧은 시간만을 허락하셨다.





건강하셨던 아빠의 갑작스러운 혈액 암 진단과 항암 투병, 아빠를 간병하면서 보냈던 가장 간절하고 소중했던 시간과 천국으로 보내드린 그날까지 애도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글을 써보려고 한다. 이별의 시간이 너무 짧았기에 두고두고 기억하고 싶은 우리 아빠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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