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 받침대로 쓰며 시원한 열대풍 분위기를 즐김
잎이 큼직해서 숟가락, 젓가락 받침대로 쓰니 소박하지만 제법 그럴듯하다.
뱅갈 고무나무 잎이 너무 풍성해 더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라고 가지치기를 했다. 잎과 줄기를 자를 때마다 하얀 수액 인 천연고무 라텍스(Latex)가 나온다. 잎이 넓고 두꺼워서 뱅갈 고무나무 잎도 소품으로 쓰기에 좋다. 포크나 물컵 받침대로 쓰니 실제 식물 잎이 간직한 싱그러움이 있다.
이러한 초록잎들 덕분에 열대풍 식사와 커피 타임이 되었다.
식사는 묵은 김치와 브로콜리를 곁들인 국수를 그리고 후식으로는 커피와 도넛을 준비했다. 뱅갈 고무나무 잎을 씻어 물기를 닦은 다음 포크 아래에 놓으니 포크 받침대 로제 격이다.
뱅갈 고무나무잎을 좀 더 계속 쓸 수 있으려면?
여행자 나무처럼 냉장고에 넣어뒀다. 시간이 지날수록 여행자 나무 잎 가장 가리가 말려 들어가지만 이 또한 자연스러운 느낌을 추구하는 내게는 오히려 반듯하고 단정한 것보다 시간성이 느껴져 좋다,
국수면, 묵은 김치, 김치 국물(넉넉히 준비하면 다른 양념이 필요 없음), 브로콜리
1. 국수면을 먹기 좋은 만큼 삶아 둔다
2. 브로콜리를 10여분 정도 찬물에 담가 둔 후 흐르는 물에 줄기를 잡아 거꾸로 들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찜기에 찐다
3. 브로콜리는 꽃봉오리와 함께 줄기, 잎을 모두 사용하면 좋다
4. 줄기의 오돌토돌한 부분은 단단하고 질기니 벗긴 다음 속 부분만을 사용하면 식감이 부드럽고 약간 상큼한 오이 맛이 난다. 브로콜리 줄기와 잎에는 설포라판(sulforaphane)이라는 성분이 꽃봉오리 부분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버리지 말고 먹어주면 좋다고 한다. 설포라판은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한다.
5. 김치 국물을 접시 아래에 넉넉히 붓는다. 삶은 국수면을 올리고 잘게 썬 묵은 김치를 올려준다. 브로콜리대를 채 썰어 올린다. 브로콜리 송이를 잘게 썰어 흩뿌리듯 장식한다.
6. 국수면에 김치 국물 간이 좀 더 잘 베이도록 하려면 오목한 그릇에 모든 재료를 함께 넣어 잘 비벼준다음 먹어도 맛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매일의 시간들 속에서 단순한 것 쉬운 것부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의 구체적인 실천의 과정들을 글과 사진으로 브런치에 남기는 중이다. <#한번 더 쓸모> 1화 전체 조회수가 10,225회 그리고 5화는 전체 조회수가 13,648회이다.(2022년 6월 7일 현재). 기대했던 것보다 조회수가 훨씬 많다. 이를 통해 누군가가 저마다의 삶 속에서 <#한번 더 쓸모>를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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