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식물식(채소과일식) 후기
나의 어머니는 심각한 '변비 환자'이다.
정말 환자 수준이다.
가끔 스스로 관장을 하실 때도 있을 정도다.
이번 자연식물식(채소과일식)을 시작하며
어머니도 같이 하시게 됐는데
나는 아내에게 시작하며 이런 말을 했었다.
"자연식물식(채소과일식) 하면 변비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 엄마 변비도 해결하면 이건 기적이다."
이런 어머니의 몇십 년 변비가
자연식물식(채소과일식)으로 해결이 됐다.
4일 차부터 어렵지 않게 배출하고
속이 편안하다고 처음 말씀하시더니,
그 이틀 뒤부터 거의 매일 화장실을 1~2회 가신다.
내가 느낀 장점 모든 걸 합쳐도
어머니의 변비가 해결된 게
더 신기하다.
나는 올해 2월부터 친구들과 팀을 만들어서
축구(풋살)을 시작했다.
학창 시절 이후로 거의 15년 만에 처음 하는 축구였다.
첫 경기를 했다.
몸이 너무 무거워서
생각과 따로 놀았다.
특히 숨이 너무 차서 뛰질 못했다.
어지러웠다.
너무나 힘들었다.
그러다 혼자 뛰는 도중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었다.
그리고 약 6주를 쉬었다.
다시 축구를 시작했고,
한 달 만에(3경기)
다쳤던 부위 바로 옆이 또 파열되었다.
이 정도로 내 몸 상태는
축구를 하기엔 부적합했다.
4달 만에 다시 축구를 했다.
자연식물식(채소과일식)을 한 달 넘게 한 시점이고,
평소 몸이 매우 가벼우며
에너지가 넘친다고 느꼈기 때문에
축구를 하면 전과 어떻게
다를지 궁금했었다.
하지만, 너무 오래 쉬었으니
다치지만 말고 천천히 뛰다 오자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진짜 달랐다.
아래는 네 달 전 측정한 3경기 데이터이다.
아래는 이번 경기의 데이터이다
이 데이터는,
심박수에 따라 '훈련 강도'가 정해지는데
'최고 강도 훈련은' 심박수가 가장 높은 구간이다.
축구 경기를 하는 사람은
높은 속도로 뛰면 심장박동 수가 높아진다.
그러면 힘드니까 쉬거나, 걷거나, 천천히 뛴다.
그러다 회복이 되면 또 높은 속도로 뛴다.
'최고 강도 훈련'의 시간이 늘어났다는 말은
높은 속도로 뛴 시간이 늘었다는 의미이다.
한마디로 4달 전 3경기 보다
어제 했던 경기에서
훨씬 더 나은 심폐능력으로 축구를 했다는 의미이다.
팀원들도 인정했다.
오랜만에 나왔지만
더 잘 뛴다고 했다.
4달 전보다 4kg 정도 적은 체중으로 뛰어서
저런 결과가 나왔을까?
체중이 줄어들면 심폐능력이 늘어날까?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이날 고구마와 감자를 잔뜩 먹고 와서 경기를 했지만,
밥 먹고 축구를 하면 항상 느끼던
'토할 것 같은 기분'도 없었다.
그냥 가벼웠다.
자연식물식(채소과일식) 한 달이 지나는 시점에
전에 언급하지 않았던 장점을 적어봤다.
자연식물식(채소과일식)을 하면
분명히 변화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