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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맹들의 아우성

왜 하찮은? 지방 군수선거에 대표가 나서...

by 정현

웬 야바위 꾼이 하나 나서서

"지방 군수 선거에 왜 대표가 나서냐" 더니

이젠 지네가 서둘러 나선다.


그들의 우두머리는

"이번 보궐 선거가

국민에게 거역하는 정권은..... "

이라 한다.


둘 다 뭘 모르는 소리다.


지방과 나라를 모른다.

지방이 모여 나라를 이루니

당연 지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민주 정치의 근간인

풀뿌리 민주정치의 근본이 지방이다.


보궐 지방 선거가

국민에게 거역? 하는 걸 심판하는 것인가?

지방선거는 지역 민심이다.

나라 전체의 민심과는 다르다.

하면, 왜 매도하는가?


그러고 싶은 것이다.

어느 어느 지역이기에...


지방은 각 각 색이 달라야 예쁘다.

알록달록 해야 민주다.

어찌 한 색으로 보려 하는가.


이 아름다운 팔도강산에서 흰색 옷을

색동옷을 마음껏 입고 자란

우리 민족에게

왜 한 가지 색만을 입히려 하는가?

다양성을 무시하고

다채색의 아름다운 조화를 무시하고

어찌 하나의 색으로 도배하려 하는가?


왜 우리에게

두 가지 색만을 내놓으면서

하나만 고르라고 하느냔 말이다.


오로지 한 가지의 색만을 고집해서

아우성치는

아! 이런 어리석은...

색맹들아.....


<이 글은 매거진 '마이너리거'에서 옮겨와 연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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