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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현 Dec 09. 2024

정치는 책임지지 않는 것?

허울뿐인 정당법

대한민국의 정당법 제2조에서

정당은 <국민의 이익을 위하여 책임 있는 정치적 주장이나 정책을 추진하고 공직선거의 후보자를 추천 또는 지지함으로써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에 참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국민의 자발적 조직>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정당의 가장 기본적인 일은 첫 번째 국민의 이익을 위하는 것이고 두 번째가 책임 있는 정치적 주장이나 정책 추진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정당 그 어느 곳도 이 두 가지의 기본을 지키는 것을 나는 본 적이 없다.


그들이 그동안 해온 일을 보면, 그저 <대표 선출>하고 <선거 후보자를 추천>해서 <정권을 창출>하고 <선거에서 다수의 승리>를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들의 정당에 대한 정의는 딱 거기까지다. 법과 현실은 판이하게 다르다. 그들은 처음부터 아예 법을 지키지 않는다. 그들이 하는 정치적 의사형성은 가짜 뉴스와 카더라가 대부분이 차지한다. 그들은 국민의 자발적 조직이라기보다는 세몰이 조직이라 할 것이다. 그들은 절대 자기들이 했던 말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 또한, 그들은 국민들 입장을 생각하기 이전에 자기들이 입장을 먼저 생각한다.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본인들 당의 입장을 국익보다 우선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허울뿐인 정당법을 제대로 현실에 맞게 고쳐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정당법을 제대로 준수해야 옳은 일인가?


현실에 맞게 고친다면, "정당은 <정권을 잡으려 하는 세력 집단>을 말한다"라고 정의하면 충분할 것이다.

만일. 제대로 준수해야 한다면, 지금껏 정당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대부분의 의원들은 범법자가 되어 감옥에 보내야 한다.


그렇다면 그들에게 원하는 답은 무엇인가?

째, 는 단지 우리의 뜻을 왜곡 없이 올바르게 반영하는 정당이 되었으면 한다.

둘째, 는 정당이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에 참여함>을 보다는, 국민의 <삶에 도움을 줌>을 우선으로 고치고 싶다.

셋째, 나는 정당이 본인들이 하는 말과 행동에 책임만이라도 져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지막은 <너희들 입장보다는 국민의 입장을 생각하라>이다.


의 원함이 너무 거창한가?

아니면 너무 소소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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