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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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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HMRH Jan 13. 2023

宇宙

11





거대한 무언가에

나는 몸을 맡긴 채

이리저리 유영하고


거대한 무언가는

티끌만 한 나를

이리저리 옮기고


집채만 한 집에 

집어삼켜졌을 때

그 평온함이란


내가 사라져도 좋을

평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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