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한 마리와 살고 있는 인도어형 인간의 일상과 생각.
일을 그만둔지 6개월째
다시 불안과 답답한 마음이 찾아왔다.
일을 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한 마음은 더한다.
누군가는 쉴 때 쉬어~
그 정도는 쉬어도 되~
라고 말하지만 나는 아니다.
무슨 일을 하고 싶다가도
또 다시 하고 싶지 않고.
우울증이라는 단어를 쉽게 꺼내고 싶지 않지만
우울증 같다.
깨어나려고 조금 노력하면 깨질 것 같은데
몸이 따라주질 않는다.
이 시간들이 지나 평온한 마음이
다시 찾아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