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고민
하루종일 목이 갑갑하다.
누군가가 내 목을 조여오는가 싶다.
분명 감기는 아닐 성 싶은데,
내면에서 올라오는
어떤 사회적 울분이 그 원인인가......?
아니면 약자의 억울함과 고통에 침묵하는
본능적 자아에 대한 반항이 그것인가?
인식의 문제일 수도
가치의 문제일 수도
아니
태생의 문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들......
참으려 해도
조여오는 목을 어찌하랴
하루종일 목이 갑갑하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서야
그 답을
얻을 수 있었다.
티셔츠를 입을 때는
꼭 앞면과 뒷면을 확인하고
입어야겠당.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