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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와 '수행평가'

by 양심냉장고

고교학점제가 가져온 변화

최근 고등학교 현장에서는 2022 개정교육과정 아래, 고교학점제의 도입과 함께 많은 논란이 생겼다. 우선은 대학과 같이 학점을 이수하는 제도이다 보니, 매 시간마다 담당 교사가 출결체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겼다. 담임교사가 일괄적으로 아침과 저녁에 출결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간마다 확인을 하니, 누구 하나라도 출결확인이 안 되면 행정적인 문제가 생긴다.


그래도 이런 행적인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든 해결된다. 그리고 어쨌든 2/3만 출석하면 과목 이수가 된다. 문제는 학업성취율이 40% 이상이 돼야 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과목을 이수하지 못하면 방학에도 학교에 나와 보충수업을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교사나 학생이나 모두 피곤한 상황이 되니, 사전에 모니터링을 해서 미이수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관리해야 한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일단 수행평가를 확대하게 되었다.


수행평가가 확대되는 이유


고교현장에서 수행평가 비중을 높이는 가장 큰 이유는, 수행평가 비율을 높여 기본점수를 넉넉하게 부여하면, 지필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도, 미이수의 위험성이 줄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수행평가 비율이 60%라고 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행평가만으로도 학업성취율 40%를 넘길 가능성이 많아진다.


물론 수행평가의 확대는, 근본적으로 학생들의 교과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잘 써주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실제로 현재 고1이 치를 2028학년도 대입은 무엇보다 교과세특이 더 중요해졌다.


2028 대입전형을 간단히 살펴보면, 대학은 이제 교과전형과 수능전형에서도 기본적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용을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대학은 내신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면서, 내신만으로는 학생들을 변별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그동안 내신 100%로 선발하던 교과 전형방법을 점차 수정하여 생기부의 기록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아래 표를 보면 이제 당장 2027학년도 교과전형도 학생부 종합전형처럼 바뀌는 것이다.


물론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교과세특은 더욱 절대적이다. 내신이 5등급제가 되면서 세특기록의 차별화는 당락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것이다.


2027 대학별 교과.png


한편, 정시전형도 마찬가지다. 이제 수능은 문이과 통합으로 운영된다. 대부분 수능시험의 범위는 1학년 공통교육과정에서 출제되며, 수학도 문과 수학만 반영된다. 이렇게 되니 대학은 정시에서도 수능과 함께 생기부를 같이 보게 된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또 하나의 비밀이 있다. 정시에서 학생부 반영 비율을 높이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오직 정시만 준비하는 검정고시생들을 줄이려는 것도 이유인 것이다.


이래저래 학교는 교과 미이수자 예방과 교과세특 작성을 위해 수행평가를 확대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래 저래 당황스러운 학교 현장


문제는, 그동안 수행평가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던 학교나 학생들의 입장에서, 갑자기 수행평가 비중이 확대되니 당황스러울 것이다. 대부분의 일반고 입장에서 수행평가보다는 내신 성적 높이고 수능최저에 집중해서 교과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했는데, 그렇게 하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학생들은 내신 준비로 학교수업과 학원에 정신없는 상황 후에도, 다시 집에 오면 밤늦은 시간에 수행평가까지 챙겨야 하는 상황이 다반사가 된 것이다. 그러니 밤에 잠을 못 잤다고 아우성이고, 부모님은 또 그런 아이들 모습을 보면서 걱정이다. 그렇다고 학원을 줄인다는 것은 아직 선택사항에는 없는 옵션이다. 그래서 결국 수행평가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결론은 수행평가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유명유튜버도 여기에 가세하여 논란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제 곧 기말고사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수행평가까지 몰리면 학교 현장의 학생들은 온갖 스트레스와 불만이 극에 달할 것이다. 부모님들도 같이 불안하고 힘들어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수행평가로 인한 민원도 늘면서 학교 교사들의 입장에서도 맘이 편하지 않다.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수행평가인데, 자기만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불만을 제기하는 학생들이 얄밉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분명히 힘든 것은 힘든 것이다.


그리고 수행평가는 솔직히 힘들다. 가만히 앉아서 듣는 강의나 문제풀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수행평가는 어쨌든 자기가 조금이라도 생각이라는 것을 더 해야 하고, 더불어 활동이라는 것을 추가해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물을 가지고 보고서를 쓰거나 발표자료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생각보다 얻는 결과물은 없는 것 같은데 준비에 걸리는 시간은 엄청나게 많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그래도 안 할 수 없는, 수행평가를 위한 변명


그럼 정말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원하는 것처럼 수행평가를 폐지하면 되나? 장기적으로 대입제도가 수행평가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수행평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면 문제가 다르다.


먼저, 수행평가를 하지 않으면 차별화된 교과세특은 없다. 그냥 내신 100%로 학생을 선발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한다면, 그건 이미 옛날이야기이다. 당장 내년부터 교과전형에서도 학생부를 대폭 반영한다는 것은 위에서 이미 말을 했다. 욕을 실컷 하는 건 상관없다. 욕도 많이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안하지만 수행평가를 제대로 안 하면 원하는 대학은 갈 수 없는 게 현실이라는 것이다.


사실, 고교학점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내신 절대평가가 매우 필요했다. 그리고 원래 고교학점제의 도입과 함께 절대평가를 모든 과목에 도입하려고 추진했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내신을 5등급제로 전환하는 선에서 그쳤다. 이게 현재 모든 혼란의 근본적인 원인이기도 하다.


9등급제에서는 2, 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그나마 진로선택과목이라도 있어 절대평가 과목이 많았다. 그런데 전학년 전과목 5등급제로 바꾸니 아이들은 졸업할 때까지 치열한 내신경쟁을 해야 한다. 9등급제에서는 최소 2등급 안에 드는 게 목표였다면 이제는 1등급 안에 드는 걸 목표로 해야 이른바 인서울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 경쟁을 위해 학원과 과외를 줄이지는 않으면서 수행평가는 또 안 할 수 없으니 학생들은 이래저래 할 일이 폭탄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수행평가를 욕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욕할 때는 하더라도 할 것은 해야 하는 상황이다. 수행평가에 대한 욕을 하면 마음이 편할지는 모르지만, 욕은 할 때 하더라도 할 것은 열심히 하라는 말이다. 그리고 사실 수행평가를 욕할 것이 아니라 그대로 5등급제를 전학년에 걸쳐 다 시행하도록 한 제도를 탓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5등급제를 원래 방향대로 바꾸기 위해, 절대평가 도입을 위한 목소리를 더 내야 할 것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최근 '이투데이'에서 다음과 같은 기사가 발표되기도 했다.

이재명 정부 (안).png


위 기사를 보면, 이재명 정부에서 다시 절대평가 도입을 적극 검토한다고는 하는데, 당장 지금 고1부터는 어렵더라도 절대평가로의 도입은 꼭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강력히 주장해야 한다. 절대평가가 도입되면 학생들이 공부를 안 한다고 야단법석인 사람들이 꼭 있는데, 사실 공부도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논란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 인공지능 시대에 정말, 지금과 같은 문제풀이 공부가 그렇게 많이 필요하나? 학원을 그렇게 많이 다니고, 재수 삼수, 사수를 하면서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공부들인가?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도 솔직히 말해서 이제는 그런 공부의 중요성은 많이 줄어들었다. 오히려 이제는 독서와 토론, 그리고 글쓰기와 발표 같은 확산적 사고를 기르는 교육이 훨씬 더 필요한 상황이다.


단순한 지식은 얼마든지 검색이 가능하고, 인공지능은 수학문제도 다 풀어주고 해설도 잘해준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어디서든 배울 수 있는 시대이다. 지금 더 필요한 것은 배우고자 하는 마음과 실천이지, 서열화를 위한 암기 수업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2022 개정교육과정도 도입되었던 것이다.


2022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이 무엇인가? 교육과정을 개정하고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이에 따라 학생부 종합전형이 확대될 것을 이미 다 공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학교 현장에서는 이에 대비하지 못하다가 부랴부랴 움직이니 이런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노출되는 것이다.


물론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불완전한 제도의 시행과 함께 오로지 학교 현장에 다 책임을 전가하는 상황도 문제는 문제이다. 하지만 어쨌든, 불완전하든 완전하든 어쨌든 고교학점제는 시작되었다. 불만은 불만대로 하되 준비는 준비대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교육부는 2022 개정교육과정을 만들어 놓고 절대평가를 도입하지 못한 것인가?


우선은 대학이 아무래도 학생 선발의 어려움을 말했을 것이다. 내신을 다 절대평가로 전환하면 아이들을 줄 세우는 방법이 없다고 항변했을 것이다. 학생부 기록과 선택과목의 세특만으로 아이들을 뽑기 어렵다는 대학의 입장을 교육부가 어느 정도는 들어주면서 타협한 것이 5등급제일 것이다.


그러나 대학도 이제는 현실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교과전형에도 생기부 기록을 확인하고, 정시 수능 전형도 점차 축소를 예고하고 있다. 반대로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입시제도의 변화를 정확히 인지하고 대입을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단군이래 최고, 사교육 전성시대


절대평가를 도입하지 못한 또 하나의 이유는 학원가와 같은 사교육 시장의 목소리도 무시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미 사교육 시작은 대한민국 경제를 움직이는 매우 큰 시장이다. 한 해 사교육비로 들어가는 돈이 어마어마 하니 이들이 내는 목소리도 상당히 클 수밖에 없다. 이들이 정치계에 로비하는 힘이 결코 적지 않을 것이다.


지금도 여전히 사교육계는 호황기이다. 내신대비를 위한 학원 수업이나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재수 학원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난리다. 사교육 업계는 변화하는 대입시장에서도 여전히 내신이 중요하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고, 내신 변별력이 낮아지면 수능 최저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곧 있으면 학종에서는 면접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하면서 면접 대비반이 더 만들어질 것이다. 심지어는 교과세특을 컨설팅하는 학원도 우후죽순으로 들어설 가능성도 많다.


사교육 업계는, 이래저래 불안한 학부모들의 마음을 완전히 후벼 파는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영어유치원이니 황소수학이니, 기파랑 문해원이니 뭐니 하면서 아주 어릴 적부터 난리가 아니다. 솔직히 사교육 시장의 발빠른 대응을 뭐라 할 방법이나 필요도 없기는 하다.


어쩌면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당연한 것이다.


자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미 시작된 2022 개정교육과정 아래 고교학점제와 대입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진로교육이 잘 정착되고, 그 진로에 따라 아이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그에 따라 다양한 수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게 되려면 가장 먼저는 절대평가의 완전한 도입이 전제되어야 한다. 최소한 1학년 때는 상대평가로 가더라도 2, 3학년에는 절대평가로 반드시 전환해야 한다.


그리고 학교현장에서는 수행평가에 대한 노하우가 빨리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수행평가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은 학교들은 자칫 과제 중심의 수행평가를 내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모든 수행평가는 수업 중에 이루어지는 과정형 평가가 되어야 한다. 힘들어도 꼭 그렇게 학교 수업 중에 수업 시간에 수행평가 이루어져야 한다. 숙제가 아닌 수업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수업 진도 나가기 어렵다고 또 항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좀 과장해서 말하면 왜 그렇게 수업 진도에 연연할 필요가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수업진도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어차피 내신은 학교수업을 가지고 하는 것이다. 수행평가를 늘리는 만큼 수업의 양은 줄어든다. 그렇게 해서 아이들이 내신에 대한 학습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주어야 한다. 수업진도를 맞추어야 한다는 생각은 수능과 같은 국가고시를 전제로 하기에 나오는 생각이다. 사실 재학생들이 정시에 수능을 대학을 가는 경우는 이제 아주 힘든 일이 되었다. 수능 정시는 이미 졸업생들의 영역이 된 지 오래다.




그리고 최소한 시험 2주 전에는 수행평가를 금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시험 기간 동안에는 아이들이 시험에만 집중하도록 만들어 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근본적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은 주변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너무 흔들리면 안 된다. 어쨌든 이래저래 대한민국 학교 현장은 시끄럽다. 당장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래저래 불편한 수행평가를 없애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는 고교학점제 도입의 전면 재고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변화하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만든 제도가 시작부터 벌써 삐그덕 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불만만 가지고 있으면 안 된다. 불만을 갖되, 변화의 방향은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대비해야 한다.


오랫동안 진학지도를 해 온 입장에서 보면, 방향은 이미 한결같이 진행되어 왔다. 잘 생각해 보면, 10년 전에 학종 한다고 하면 말도 안 된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앞서 나가는 학교들은 아주 철저한 학종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엄청난 대입결과를 지금 만들어 내고 있다. 아무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을 때가 오히려 기회가 된다. 남들이 욕만 하고 있을 때, 조용히 자신의 길을 갈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방법은 아주 오래전부터 준비되었고, 거센 저항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한걸음 한걸음 진행되어 왔다. 반면 수능의 권위와 운명이 끝날 시간은 그리 멀지 않았다.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제는 아이들을 한 줄로 세우는 것이 목표가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을 다 하고 있다.


줄 세우기가 아니라 이제는 모든 아이들을 다 데리고 가는 방향으로 교육의 방향이 정해졌다. 한 해에 27만이 채 안 되는 상황에서 이제는 암기식 교육으로 줄 세우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게 교육의 방향은 정해졌다. '더 나은 미래, 모두를 위한 교육'이라는 개정교육과정의 목표 아래,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진로교육의 방향은 느리지만 어떻게든 진행될 것이다. 시간이 지나도 언젠가는 절대평가로 전환될 것이다. 다만 지금은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 뿐이다.


명심할 것은, 2022개정교육과정은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교육과정이 시행되면 대입제도도 이에 따라 변화되는 것은 불보듯 뻔한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자꾸 안된다고 말하기보다는 그래도 이왕이면 힘든 학교 상황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자신의 진로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그 진로에 맞추어 교과목을 선택하고, 진로에 맞는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는 학교 활동에도 조금 더 참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대입준비가 될 것이다.


이래저래 대한민국 교육은 혼란스럽다. 하지만 같이 휩쓸리지 말고 큰 물줄기가 무엇인지 놓치지 않아야 한다. 큰 물줄기는 2022개정교육과정이 말하는 것이다. 힘들어도 진로를 빨리 정하고, 다시 말하지만, 그 진로에 맞는 교과목 듣고, 그 교과목에서 좋은 내신 따고, 그 교과에서 요구하는 수행평가도 잘 해야 한다.


그리고 교과전형을 가려면 수능최저 준비도 잘 하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가려면 면접준비를 잘 하면 된다. 그래도 안되면 어쩔 수 없다. 수능 정시로 재수는 필수로 각오하고 준비해야 한다. 문제는 정시준비도 이제는 오로지 정시파이터는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어쨋든 다시 학교 수업과 활동은 잘 만들어놓고 볼 일이다.


말하고 보니 다시 알겠다. 인정한다. 현재 대한민국 학교 구성원들은 다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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