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위스키 여행 - 3
지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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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컬러 라벨과 달리 존 워커 & 손즈(John Walker&Sons)라는 별도 브랜드로 판매한다.
1. XR (21년)
창립자의 손자였던 알렉산더 워커 2세의 기사 서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위스키. 알렉산더 워커 2세의 자필 노트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블렌딩이라고 한다.
출시되었을 때는 면세점 전용이었지만, 현재는 대형마트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맛과 향은 블루 라벨의 마이너 카피 정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이너라고 해서 질이 떨어지거나 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졌기 때문에 그런 평가가 이루어진 것인데, 다소 거품이 낀 가격이라는 위스키에 대한 비평을 피해 갈 정도로 퀄리티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가를 받는 제품, 되시겠다.
2. 스윙 (단종) → 오디세이 (NAS)
1930년대, 크루즈 여행을 즐기는 부유층들을 위한 고급 제품으로 처음에는 ‘스윙(Swing)’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병 하단이 특이하게 디자인되어 흔들리는 배 위에서도 쓰러지지 않는다는 의미의 디자인에 이름을 부여한 것이 바로 ‘스윙(Swing)’, 되시겠다.
블루 라벨이 나오기 전까지 조니 워커의 최상급 제품은 바로 이 스윙이었는데, 블루 라벨이 나온 이후에는 조금 밀리게 되었다. 조금 밀렸다고는 하지만, 사실, 둘의 역사나 타겟층 등을 감안하면 우열을 가리는 것 자체가 어려운 프리미엄급의 지존급 되시겠다.
스페이사이드와 하이랜드 몰트가 주원료로 블렌딩 되어 부드럽고 무게감 있는 단맛이 강하다. 병 디자인이나 맛의 성향이 여느 조니 워커들과는 확연히 달랐던 스타일. 고급스러운 양각 금속 라벨이 붙은 구형 제품은 평은 좋았는데, 이후 스타일이 신형으로 바뀌면서 스티커 라벨이 되어서 블렌딩의 방식이 약간 바뀐 탓인지 알코올이 조화를 깨고 강하게 튄다는 등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2018년 스윙이 단종되었고, ‘오디세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새 단장되어 출시되었다. 킹 조지 5세와 비슷한 가격으로 재출시되었는데, 이전의 ‘부유층을 위한 위스키’라는 이미지에 타깃 마케팅의 방향성을 확고히 한 것으로 추정된다.
3. 킹 조지 5세
블루 라벨에 조지 5세의 재위 기간인 1910년~1936년에 생산된 원액을 블렌딩 하여 만든 위스키. 처음에는 ‘블루 라벨 킹 조지 5세’로 출시했으나, 현재는 블루 라벨과의 구분을 위해 블루라벨은 떼어내고 ‘킹 조지 5세’로만 판매한다. 블루 라벨과는 4~5배 정도 가격 차이가 나는데, 문제는 마셔보면 그다지 맛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점이다.
4. 화이트 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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