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스의 유형으로 보는 당신의 성격 ♥ 3

당신은 어떤 키스의 유형이신가요?

by 발검무적

지난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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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술과 뺨과 얼굴(?)까지 골고루 키스하는 형

이제 입술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당신. 어떤 형태로든지 자신이 만족하기 위한 방법을 여러 가지 방면에서 찾아 헤매이고 있죠. 그런 의미에서 당신의 성격을 분석해본다면, 당신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여러 가지 가능한 방법을 강구하고 머리를 굴리기 보다는, 일단 밀고 들어가 위험을 헤치고 몸으로 부딪혀 나가려는 모험심이 가득한 실험주의자적 성향이 상당히 농후하답니다. 당신은 파트너의 몸에서 제한구역(?)을 한구석도 남겨놓지 않기 때문에, 당신의 성적인 모험심은 거의 완벽에 가깝다까지 평가할 수 있을런지도.


당신이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은, 너무도 당연하게 당신이 늘 부딪쳐나가는 생활의 다른 부분들과도 원활한(?) 조화를 이루어 나가고 있어요. 좀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연관이 되어 있는 정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별도로 구분한다는 생각자체를 지워버리고 그것들을 하나로 통합시키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할까?

다만 주의할 점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모험심과 실험의식은 가끔씩 준비되지 않은 상대를 놀라게 할 때도 있으니, 그것 역시 당신의 성격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모든 단계를 적절히 당신이 조절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거예요. 조금은(사실은 상당히) 성급한 당신의 행동이 마음보다 몸이 먼저 나가는 시행착오가 터져버려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적지 않아요.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당신은 행동을 일단 저지르고나서 그것에 대한 이유와 원인을 따져 당신에게 다가와 잘못을 누군가 지적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한구석에 도사리고 있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그런 성향을 띠고 있는 당신의 곁에 꼼꼼히 챙겨줄 수 있는 파트너가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경우,(최악은 비슷한 스타일을 만날 경우) 오히려 뜨겁고 빠르게 타오른 후에 빠르게 식어버리는 불장난같은 키스와 함께 사랑은 날아가버릴 지도 모르니 조심하는 게 좋아요.

좀더 솔직히 분석하자면, 당신은 속도제한이 없는 아우토반(무제한 고속도로)보다는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 뒷길을 더 좋아하는 심리를 가지고 있답니다. 조금은 은밀한 구석을 한쪽에 가지고 있으면서도, 상대방이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여지없이 벗겨내버리고 싶어하는 미워할 수 없는 호기심을 갖춘 악동기질이라고 해야할까요? 자기가 궁금한 건 절대 못 참죠.

자아, 이제 당신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겠죠? 악의는 없다고 하지만 오해를 받으면 그 자리에 앉아서 울어버리기보다, 상대와 사생결단을 벌이는 한이 있더라도 한 발자국도 피하려 들지 않는 당신.


다른 이들(당신에게 혼나는 불쌍한 여린 사람들)보다는 사랑이 좀 더 구체화될 때까지, 천천히 순서를 밟아 나가는 조심스러운 방식을 택하는 것도, 당신의 사랑을 오래 키워나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테니 잊지말고 참고하도록 하세요.

♥ 입술을 굳게 다무는 형

결정적인 순간, 마음까지는 아니지만 단계별로 만들어진 문을 굳게 잠그는 당신. 이것은 키스를 하지 않았으니 키스의 유형이라고까지 말할 수 없지 않나 싶을 정도네요. 글쎄. 당신과 데이트가 끝나면, 당신의 데이트 상대가 당신을 집까지 바래다주는 경우에도 당신은 쉽게 끝(입술)까지 바래다주는 것을 허락해주지 않죠. 상대가 어느 누구라 할지라도 최소한(?) 결혼약속이 확정될 때까지는 당신의 집 대문(입술)을 제대로 확인할 기회를 가져보지 못할 정도로 당신의 마음은 상대를 살얼음판으로 내모는 경향이 상당히 다분하다고 할 수 있어요.


그 정도로 철저한(?) 당신의 심리적 간격을 유지하는 방식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당신의 연인인지 친구인지 가끔씩 헷갈려서 고개를 갸웃거리며 고민하게 만들어 버리는 묘한 구석을 가지고 있죠.

바꿔말하자면, 야구경기를 시작하고 열심히 공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1루까지 진출하지 못하는 경우라고나 할까요? 그건 게임이 시작되기도 전에 당신이 모든 사랑의 후보자들을 출전 멤버 리스트에서 빼버렸기 때문에 타석에 설 기회조차 주지 않았기 때문이죠. 당신과 같은 타입의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육체적 의미의 친밀도란, 타인과 나눌 수 없는, 지극히 사사로운 경험에 해당할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죠. 사사로운 감정은 고사하고, 신에게 바치는 가장 고결한 물건을 바치라고 한다면 아마도 당신은, ‘그것이 바로 나다!’라며 떳떳이 신전 앞으로 걸어나갈 스타일이라고 보면 딱 맞는 설명이겠네요.(설사 걸어 나가다가 날아오는 돌에 맞아 죽는 한이 있더라도 자기가 왜 맞아죽는지 끝까지 모르는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늘 그렇듯이 당신에게 매력을 느끼고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의외의 구석에 숨겨진 당신의 철벽같은 차가움을 느끼는 순간, 당신 마음속의 뜨거운 원천에까지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들도 속출하죠. 물론 어떤 순간(?)에는 입술을 살포시 열기도 하지만, 입술을 살포시 열어주는 그 타이밍이라는 것이 대체로 엉뚱한 때(?) 일 경우가 많아 난감해지기도 해요. 그것은 아마도 사랑의 힘이라기보다는 흔히 말하는 의외의 N.G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건 고도의 난이도를 요하는 테크닉이긴 하지만, 실수를 늘 찬스와 연결시키는 진정한 테크닉만 갖춘다면 그 문제도 해결할 수 없는 것만은 아니랍니다.

무턱대고 마음의 문을 열어젖히라는 것이 당신에게 있어, 말도안되는 조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만두긴 하겠지만, 단, 한 가지! 결과적으로 ‘내가 왜 그랬지? 얼떨결에···?’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사랑하는 이가 그 사람이기 때문에···’라는 열린(?) 마음을 갖는 이해하는 방식이 당신이나 연인에게 좋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히 미리 귀뜸해줄 필요가 있겠네요.

♥ 입술을 오므리는 형

내가 좀더 다가가 키스를 할까? 저쪽에서 하게 만들까? 그 짧고 결정적인 순간에도 고민하는 당신. 당신은 초청장을 돌리면서 그(그녀)와 눈빛을 살포시 마주치지만 결코 어떠한 경우에도 먼저 다가와 달라는 사인을 보내지 않는 미스테리한 타입이죠.


당신의 입술은 유혹적으로, 아니 육감적인 매력이 뚝뚝 떨어지는 아랫입술이 조금은 더 도톰하고 고혹적으로까지 보이는 타입이 많답니다. 하지만 그것은 반대로 입술을 오므리는 순간, 다른 사람의 입술을 밀어내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동시다발적 유혹과 방어가 가능한 하늘이 내린 무기(?)가 되기도 한답니다. 심지어 자신도 조금은 의외라고 느끼는 경우가 있지만 결국 그 모든 행동은 자신의 의도에서 나온 것이랍니다.

입술을 오므리는 것은, 사랑의 후보자들을 너무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기 위한 방어의식에서 출발한 것이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그 선을 넘게 되면, 오히려 공격적인 제스쳐로까지 확대되어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답니다. 당신은 파트너가 먼저 적극적으로 행동해 주기를 원하지만 그런 기대의 내면에서는 결국 최후의 승리는 당신 것이라고 여기려는 아주 치밀하고 계산적인 장미의 가시를 가지고 있죠.


문제가 되는 지점은, 당신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당신은 손해보지 않으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가 당신이 유도한 결과가 나와야만 만족한다는 점이예요. 사랑을 하게 되고, 키스를 하는 것이 상대와 자존심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는 당신이지만 그런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면 새드엔딩을 얻게 될 확률이 커질 수밖에 없어요. (물론 이 모든 것은 당신의 변명!) 당신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겠지만, 이것은 지극히 위험한 벼랑 끝을 걷는 곡예같은 사랑이니 조금 방식을 바꾸려고 노력해보는 게 좋을 듯.

이제 이런 유형을 벗어나고 싶지 않다는 사람과 그런 사람에게 키스를 하려는 자에게 조언을 하나 할까요? 끝까지 입술을 오므리는 사람과 키스를 하는 것은 물에 젖은 물고기와 키스를 하려는 것과 같아요. 분명히 구별할 것은! 이것은 입술을 다물어버리는 것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거! 입술을 앙 다무는 것이 거부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형태라면, 오므린다는 행위의 의미는, 거부하는 마음보다는 어쩔 줄 몰라 흔들리는 심적변화를 상대방에게 호소하는 것이랍니다.


그러니까 이 경우, 변화의 열쇠를 당사자가 가지고 있다는 말의 예외에 해당하는 경우인 거죠. 즉, 그렇게 행동하게 만든 상대의 잘못도 조금은 있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어요. 다시 말해, 열쇠없이 문 여는 기술자들도 없다고 할 수는 없다는 거죠. 그 분야에 탁월한 사람들은 늘 있기 마련 아니겠어요? 그런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것도 결국 운명이라면, 또 모를 일이죠···. 하지만, 한겨울에 감 다 떨어진 감나무 아래에서 입을 벌리고 있는 것도 조금은 아주아주 조금은 허무할수 있지 않을까요?

♥ 미각으로 키스를 느끼는 형

드라마 <아이리스>의 사탕키스씬

카사노바의 사부로 등극하려는 야심찬 욕망과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당신. 맥 라이언의 풋풋함이 묻어나는 영화 이름으로도 사람들에게 더욱 유명해진, 이러한 키스의 유형을 이른바 ‘프렌치 키스’라고 하죠. 당신은 활달한 마음으로 당신만의 것을 추구하고 당신만의 길을 헤쳐 나아가는 스타일, 그것도 아주 꿋꿋하게. 주위 사람들은 거의 당신의 분위기에 따라 떴다가 다시 가라앉았다가 할 정도.

이른바 자타가 공인하는 ‘엔터네이너’이자 ‘분위기 메이커’로 무리에서 자리매김이 확실한 편.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것 또 하나.

미식가처럼 다양한 ‘미각적(?)’ 경험에 반응할 줄 아는, 입맛에 관한한 개성이 꽤 강한 사람이랍니다. 그것을 심리학적으로 굳이 해석한다면, 언제나,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반응할 줄 아는, 카멜레온적인 성향이라고 규정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분위기 잡기 쉬운 크리스마스 이브, 혹은 무드있는 로맨스 영화감상이나 둘만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마친 당신은 진한 키스를 하고난 후 어땠냐는 상대방의 질문에 대해 ‘맛있었어~’라고 말하거나 당신의 파트너를 ‘허니~’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전혀 느끼함따위를 느끼지 않는 스타일이죠. 이 스타일이 조금더 과감해지게 되면, 사랑하는 사람이 멀리서 걸어오는 것을 보자마자 눈부시게 밝은 태양빛을 받으며 달려가 귀에다가 대고 ‘나의 작은 치즈 대니쉬’(Cheese Danish : 가운데 치즈가 들어있는 간식 빵)라고 속삭이는 것도 서슴치 않게 되죠. 물론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라야 그런 멘트를 날리겠지만 반드시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 할지라도 아름답고 귀여운 그의 별명을 달콤한 음식에 비유하며 부를 거예요. (싱그러운 ‘스트로베리 요거트’ 정도랄까?)

크림치즈 데니쉬

왜냐구요? 당신에겐 이미 상대의 분위기를 공감각적으로 변화시켜 미각적 감각으로 느끼는 특유의 능력이 있고 그것자체로 상대방을 이미지화해서 기억하기 때문이랍니다.


다음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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