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스의 유형으로 보는 당신의 성격 ♥ 5

당신은 어떤 키스의 유형이신가요?

by 발검무적

지난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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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스를 하지 않는 사람

키스만큼은 절대! 네버! 안된다고 입술에 파스를(?) 붙이는 당신. 만약 당신이 키스를 하지 않고 그저 성적이고 관능적인 경험에만 열중한다면, 당신은 자신이 완성된 관계를 거부하는, 즉 감정적인 면을 배제한 육체적인 관계만을 원하는 사람이라는 진실(?)을 드러내는 꼴이 되고 맙니다. 그럼, 차가운 이별과 덤으로 불꽃 싸다구라는 가슴 아픈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도 몰라요. 이제까지 당신이, 키스라는 것을 단순한 육체 접촉 이전의 거쳐야 할 단계 정도로 느끼고 있었다면, 그것은 당신의 커다란 계산착오였다는 것을 뼈아픈 대가를 치르고서야 알게 될 거예요.

그것은 단언컨대, 당신의 경솔한 판단이자, 그릇된 사고의 아주 잘못된 인식 적용이란 의미를 뜻한답니다. 당신의 생각 없는 그 행동과 말이 가져올 파급효과는 결코 생각하기 싫을 정도의 최악의 결말을 당신의 코앞에 턱 하니 던져줄지도 모르니 제발 주의하세요.

‘키스는 말을 하지 않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최고의 표현이다.’라는 말처럼 그것이 갖는 의미가 사랑하는 사이라면 더더욱 크기 마련이랍니다. 때문에 당신은 원래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이, 적어도 당신이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는 거예요.

좀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당신도 미처 모르고 있는 당신의 내면에는, 과정의 한 부분도 의미를 갖는다는 점을 전혀 생각하지 않으면서 그저 결과만으로 달성하겠다는 유형이라는 거죠. 그것이 문제라는 것을 자신이 느낄 정도가 될 무렵이면, 이미 당신은 위에서 누차 설명한 유형을 살필 기회도 없이, 키스를 할 연인 자체를 찾지 못해 여기저기 부유하는 외로운 싱글로 변해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이죠. 입술에 붙어 있는 파스부터 떼고 진정한 사랑을 찾아 떠나도록 하세요. 그리고 그동안 당신을 외롭게 만들었던 만큼, 진정한 사랑을 만나면 왜 이제야 나타났냐는 말도 안 되는 떼를 쓰면서 그간 당신이 상상했던 만큼의 진한 키스세례를 퍼부어도 무방할 거예요.

♥ 키스마크를 남기는 형

자신이 있던 곳에 증거를 남기려는 듯 키스마크를 남기는 ‘키스 조로’(칼자국처럼?) 스타일의 당신. 당신은 어디를 가든 자신만의 징표를 남기길 좋아하죠. 싸인이나 낙서를 재미로 하는 것과는 차원이 조금 다르답니다. 당신은 자신이 누군가를 소유했다는 것을 혼자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아하는 스타일이에요. 당신을 알고 있는 모든 주위의 사람들은 물론, 당신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사람들까지,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알아줘야 속이 시원해지는 성격이죠.

당신은 낭만적으로 당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 머리글자를 엘리베이터 벽에 새기고 싶어 손이 근질거려 해외여행을 가도 문화재에 거침없이 낙서를 남기고 싶어 하는 무모한 유형이랍니다. 비록 수위 아저씨에게 발각되어 팔을 번쩍 들고 벌을 서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절대 후회하지 않는 똥고집까지 가지고 있어 곁에 있는 사람들을 곤란하게 하곤 하죠. 그리고 운명적인 사랑을 이룩하기 위해서 놀이동산의 가상 절벽 한쪽 끝까지 올라가서 두 사람의 이름과 하트 모양을 화이트로 그려놔야만 마음이 편안해지는 아주 유치 찬란한 유형이기도 해요.

반면에, 당신은 다른 사람의 말에 상당히 귀가 엷은 편이죠. 고집이 세기 때문에 한번 결정한 것에는 결코 바꾸지 않을 것처럼 굴지만, 뒤로 돌아서기가 무섭게 다른 사람들이 말했던 것을 자료까지 뽑아 참고할 정도로 치밀하기 그지없는 구석을 보인답니다. 때문에 언제나 자신의 결정이 결과적으로 오차가 없길 기대하고 실제로 그렇게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죠. 심지어 그 결과를 위해 부적을 온몸에 붙이고 다니는 귀찮음까지도 불사할 정도로요. 사랑의 문신(?)으로써 키스마크는 다른 구애자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경고하는 당신이 생각하는 최대의 싸인 마크이자 보호막인 셈이죠.

‘세상 사람들 잘 봐요! 이 사람이 내 꺼예요. 내 꺼에 손대면 알죠?’라고.

이 타입의 사람들은 학창 시절 자신의 물건에도 화이트로 커다랗게 써요. ‘내 꺼!’라고.

그것이 영원히 남지 않는 게 유감일 정도로 생각하는 당신. 그런 당신 못지않게 당신의 연인은 목까지 오는 스웨터를 사기 위해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즐거운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연휴가 아무리 길어도 연휴의 마지막 날은 늘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가득 남기 마련이죠.

하지만 너무 오래 쉬면 일하는 리듬이 깨지기 때문에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답니다.

적절한 업무와 적절한 휴식...

쉽지만 지키기 어려운 일이죠.

저 역시 연휴 시작 즈음에 조우(?)한 뇌출혈 전조현상으로 놀란 나머지, 하루 한 시간 무조건 해 질 무렵의 해변가 산책을 하기로 정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해외에 나와 갑자기 혼자 있는 방에서 쓰러지는 상상은 한가위에 하기 썩 좋지 않거든요. ^^;

비 내리던 추석이 지나면 한층 가을이 더 깊어진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네요.

주말에 연재되는 심리분석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논어와 실패한 위인들의 이야기 시리즈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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