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습관으로 알아보는 남자의 성격 1

쉿! 말하는 것만 봐도 속마음이 보인다?

by 발검무적

좀처럼 알 수 없는 남친, 남편의 심리. 여자인 경우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자신의 속을 응큼하게 떼어 놓으려는 늑대의 심리는 어떨까? 어쩌면 여러 가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와 방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놓치고 그저 지나가버리지는 않았는지? 사실 어떤 방법이 있는지조차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른 채 지났을 수 있다.

그의 속마음을 읽는 방법에도 수천수만 가지. 그러니 당신이 그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이것저것 방법을 다 써봐도 도저히 알기 어려웠다면 아주 간단한 관찰만으로도 그 사람의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 하나를 소개해주고자 한다.

늘 얘기를 나누고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익숙한 그. 그 사람의 말하는 방법만 보고서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여기에 있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 멀쩡하게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뭔가 있을 것만 같은 여자만의 촉이 꿈틀거린다면 한번 관찰해보자.

너구리, 곰처럼 자신을 잘 감추고 다녀 도저히 읽을 수 없을 것만 같았던 남편과 남자 친구일수록 확인하고 또 확인하자. 학구적인 연구만이 내 사랑을 확실하게 관리할 수 있게 만든다.

으음, 그이는 과연 어디에 속할까?


1. 한마디를 해도 큰소리로 떠들썩하게 말한다.

흔히 남자들은, 자신이 이렇게 얘기하는 행동들이 남성다움을 어필하는 마초의 가장 전형적인 모습이라는, 엄청 어긋나고 잘못된 확신(?)을 가지고 있다.

때로는 멋진 내 남자로서 조금 거북할 정도의 오버(?)를 넘어서는 액션을 보이면서까지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는 모습이 이상해 보인다면, 의심해보라. 그것은 그가 당신에게 숨기고 있는 비밀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웃음소리까지 자연스럽지 못하고 이상스레 큰 소리를 내며 아무 상관없는 옆사람이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깜짝깜짝 놀랄 정도에 이르렀다면, 그가 왕성한 공격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 역시 보여준다.(물론 평소에 당신을 향해서는 절대 드러내지 않지만···)

이런 남자 같은 경우, 자신에 대해서는 조금 덜렁거리고 꼼꼼하지 못한 것이 어느 정도 용납되지만, 당신의 실수나 제삼자의 실수는 상당히 크게 확대하여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자신의 뜻이나 호의가 조금 여의치 않고, 먹혀 들어가지 않는다는 생각이 스스로 드는 순간, 극도의 배신감(?)에 주먹을 부르르 떨며 분노와 복수를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도 실제로 자신의 그런 모습이 당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그대로 비치는 것은 또 상당히 싫어한다. 실제로도 아니다 싶은 순간이 오게 되면, 꽤나 집요하면서도 악랄한 면을 꼭꼭 누르고 있다가 폭발하는 그 순간 여지없이 드러낸다. 그래서 배신, 배반(?)이라도 하는 날이 오게 되면, 행복하게 지내온 날들의 몇 곱절의 고통을 감수해야 할 정도로 나중이 심히 두려운 스타일이다.

2. 말끝의 어미처리가 미약하며, 분명하지 않다.

같은 남자이면서도 뭐가 그렇게 다를까 싶겠지? 하지만 이 유형의 남자 같은 경우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정말 엄청나게 안과 밖이 다른 이면을 가지고 있다. 흔히, 남성이라서 본래 지니고 있는 직선적인 면이 이 유형에는 더욱 배가되어, 자신이 했거나 혹은 지금 계속하고 있는 거짓말을 유지하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생성하기 위해 구상 중인, 상당히 복잡한 심리를 가지고 있는 스타일 되시겠다.

아무리 선천적으로 성격상 그러는 경우라 하더라도, 그것이 갖는 본질적 이질감은 현실에서 여실히 상대방과의 틈을 적당히 유지하듯 벌려 놓기 마련. 아주 작은 일까지는 언감생심, 큰일이 생겼을지라도 상대방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는 것은 이 스타일의 남자에게 있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자신의 고민이나 개인사적인 문제까지 공유한다는 것은 몇 년을 같이 산 아내에게 조차 꿈도 꾸기 어려운 일일 런지도.

게다가, 당신이 좀 더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경우라면, 더욱 그의 행동은 의외의 여지를 많이 남겨 불화를 초래할 수도 있다. 행여 요리조리 논리적으로라도 따지고 들라치면 오히려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항상 고급 도자기 커피잔을 다루듯 조심스럽게 대해야만 한다. 가슴 아프지만 상대방을 속이는 기분이 들기 때문에 늘 한 가지 생각을 하는 듯하면서도, 동시에 다른 경우에 대해서도 동시에 생각하는 경향이 짙은 스타일이다. 자신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충고에 대해 수용을 하는 것처럼 고개를 끄덕거리지만, 속으로는 전혀 다른 생각이나 공상을 하기 때문에 다소 ‘엉뚱한 이기주의자’라는 비난을 받아도 싼(?) 오해 아닌 오해를 받는 경우도 다반사.

3. ‘아! 역시···’, ‘으음. 그렇군요.’등 긍정의 리액션을 반복한다.

이미 눈치는 챘겠지만, 지나치게 친절한 성격이 그의 천성이 아니라면(실제로 이런 사람 거의, 별로 아마도 없다고 보면 된다.) 그는 당신의 마음에 들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나친 친절은 아마 그가 너무도 당황하고 연예를 책으로 배운 나머지(이건 분명히 순진한 것과는 거리가 먼 것임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시 말해, 그게 그의 본연의 성격에서 튀어나온 것이라면, 그는 당신에게 이미 충분하리만큼 후한 점수를 주고 그런 당신에게 잘 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는 분명하다 하겠다.


당신의 말 한마디에 상당히 좌지우지되는 타입이기 때문에 당신이 어떤 식으로 그를 대해 주는가에 따라 둘의 관계가 변화될 여지가 크다고 하겠다. 어제 만났을 때 대하던 모습과 오늘 전혀 다르게 구는 그를 느꼈다면 당신이 전날 그를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했는가를 생각하면 된다. 혹시 농담이라도 대머리가 멋지다는 말을 했다면 그는 하루 종일 고민한 끝에 자신의 얼마 안 되는 머리를 과감하게 밀고 당신을 보며 헤벌쭉 웃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니, 요구사항에 대해 주의할 것.

이 스타일의 남자는, 자신의 입장을 구구히 설명하기보다는 자신이 왜 그렇게 하는지에 대한 속마음을 상대가 알아봐 주고 읽어주기를 바라는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연애할 때와 결혼하고 난 뒤의 행동에 있어, 말이나 대하는 정도의 격차가 생각보다 심하기 때문에, ‘애정이 식었나?’ 하고 금방 오해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당신을 차지하기 위해 당신을 속이려고 감언이설을 동원한 것이 아니라, 그가 원래 가지고 있는 성격 자체에서 묻어 나온 본성(?)이라는 점을 잊지 말 것.


4. 일방적으로 혼자서 계속 떠든다.

나를 만나기 전에는 어떻게 참고 살았나 싶을 정도로 말에 굶주렸던(?) 것 같은 스타일의 그. 나는 말할 틈도 주지 않고, 무슨 얘기만 나오면 그 얘기에서 출발해서 가지까지 치고 삼천포까지 급히 내달려 끝내 자신이 어떤 얘기를 하려고 했는지조차 잘 기억하지 못하는 타입의 남성. 때론(한 두 번 정도) 귀엽지만 관계가 지속될수록 그의 연설급 수다에 질려 버리고만 나머지, 연애관계에서는 특히 일촉즉발의 사건으로 사이가 벌어지거나 관계가 깨져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그가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것은, 그가 단순한 수다쟁이이기 때문이 아니라, 흔히 말하는, ‘유아적 사고’를 소유한 스타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정설.

기분에 의해, 또는, 분위기에 의해 이끌리는 경향이 다분하기 때문에, 한번 그 사람이 좋다는 생각이 들게 되면, 자신에게 어떻게 굴더라도 모두 끄덕이며 용인해주는 타입이기도 하다. 뭔가 확실이 이건 아니라는 극단적인 결론을 내릴만한 사건이 생기더더라도 그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이것저것 따지길 싫어하기 때문에 지극히 낙천적인 사람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의 문제나 사랑하는 파트너의 문제에 있어서까지 그렇게 낙천적인 반응을 보이는 탓에, 문제가 커지거나 정말 심사숙고해야만 할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도 그런 모습을 유지하여 주위의 사람을 짜증 내게 만드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이런 사람은 결국, 주변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사람으로 통하고, 정작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못 말리는 전형적 문제아로 인식되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 처하기전에 그를 적당히 조율해줄 파트너가 반드시 필요하다.)


다음 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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