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스의 유형으로 보는 당신의 성격 ♥ 4

당신은 어떤 키스의 유형이신가요?

by 발검무적

지난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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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스를 하며 속삭이는 형

키스를 하면서 상대방에게 뭔가 달콤한 말을 속삭이고 싶어하는 당신. 이 타입은 몸은 가는데 그 상당한 감성이 움직이는 것을 이성이 막아서는, 상당한 수준의 딜레마를 겪는 스타일에 해당해요. 이것이야말로 이전 어떤 유형에서도 흔히 볼 수 없는, 키스와 연관해서는 생각하기에는 조금 연관성이 없다고 할만한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스타일에 속해요. 로맨스 영화에서도 티키타카 키스신에서 자주 나오는 타입이기도 하죠. 키스를 하다가 다시 말을 하려고 하고 키스를 할 만하면 또다시 그를 밀어내고 뭔가 말하려고 하려는 도대체 왜 그렇게 뭔가 말하려고 하는지 관객들에게 고구마를 먹이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런 행동들은 당신이 육체적 욕망에 굴복하고 싶은 충동과 그런 사랑을 표현하는 행위에 대한 이성적인 억제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설명해 주죠. 이 같은 자기 분립 현상 때문에 당신의 삶 곳곳에서도 이중적 양가치 경향이 나타나곤 하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답니다. 그걸 가지고 정신질환으로까지 몰아세울 일은 아니겠지만, 당신은 이성과 본능을 거의 동시에 발현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때문에 말 못 할 고민이라고 힘겨워하곤 하죠.

그 결과, 당신의 본능과 이성은 끊임없는 싸움을 벌이고 그 싸움은 승패를 가리지 못할 경우가 아주 많아요. 사랑과 당신의 도덕률이 배치되는 개념이 아님에서 불구하고 본능적으로 당신의 안에 있는 두 녀석(이성과 본능)은 끊임없이 부대끼고 고민한답니다.

그렇지만 막상 본능은 꽤 자주 당신을 키스의 달콤함으로 끌어들이고, 이성은 이제 타협이라는 것을 슬슬 깨닫게 되지요. 물론 상대에 따라 그 시기는 조절되기 마련이고요. 혹시라도 영영 그 시기가 찾아오지 않는다면? 글쎄. 그런 미리부터 겁먹는 태도는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사람에게는 그리 바람직하지 못하죠. 당신의 마음이 움직이는 진심 어린 사랑을 한다면 그건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닐 테니 미리부터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열정적인 키스의 연속보다는 감정을 조절하며 속삭이는 당신의 귀여움과 정열 어린 눈빛도 그리 나쁘지 않게 생각하는 상태가 있음을 명심하세요.

♥ 촉촉한 입술을 만드는 키스를 하는 형

촉촉함과 축축함의 애매모호한 사이에 걸쳐있는 단계의 입술을 만드는 당신.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당신이 혹시라도 광견병(침을 질질 흘릴 듯한?)에 걸린 사람처럼 보일 수 있을지도. 키스를 할 때 역시, 당신의 입가에 침이 고여 자연스럽게 당신의 느낌과 함께 전달될 것이고, 당신 파트너의 입에서도 침이 자연스레 고일 거예요. 심지어 다른 많은 곳에서도 침이 질질(?) 흐르는 것 같은 부수적인 효과를 내죠, 베개, 잠옷, 침대 시트, 이불 등등. 당신은 충동을 거의 억제하지 않고 풀어두는 스타일로, 오히려 그것을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만의 스타일이라며 편안함을 최고로 여기죠. 이상한 사람이라고 당신을 느끼한 눈으로 바라보는 상대를 만나는 불운을 맞이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당신에게는 그리 문제가 되지는 않아요. 만일 당신의 파트너가 당신에게 침이 고이게 만든다면(?) 당신은 그저 군침을 흘릴 뿐 다른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죠, 그것이 사랑이라고 확실한 확인을 하기까지는 말이죠.

좀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침을 흘리는 것이 아니라 조건반사적 반응을 보일 뿐이죠. 파블로프의 강아지(?)라서가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랑의 느낌을 표현하는 일종의 방식이니까 전혀 부끄러울 것은 없어요. 실제로도 당신은 자신이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 것인가에 대해 거의 신경을 쓰지 않고, 사실 칠칠맞지 못한 것 자체를 즐기는 듯한 지나치게 자유스러움을 티 내는 사람처럼 보일 정도랍니다.

그러나 당신이 잊지 말고 알아 두어야 할 사실 한 가지. 당신은 근사하고 찐한 연애의 상대는 될 수 있지만, 결혼까지 생각할만한 연인으로서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사실이에요. 그렇지 못한 채 순정을 바쳐가며 진심으로 대했음에도, 오히려 가벼운 사람이라는 오해를 사게 된다면 당신의 정열도 어느 사이엔가 모두 바래져 버릴 것이기 때문이죠. 가슴 아픈 이별을 감당할 자신이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당신의 진심이 그런 행동들을 상대에게 말이 아닌 마음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침으로 전달하면 절대 안 됨!)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겠네요.

♥ 귀를 깨무는 형

때때로 당신의 파트너는 당신이 사랑의 행위를 하기 전에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었나?, 하고 의구심을 갖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렇지 않고서는 이런 배고프다는 의사의 전달 방식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보통 사람은 생각하거든요. 당신은 새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 수줍어하고 이야기를 나눌 때도 본론보다는 주변 이야기로 시간 끌기를 좋아하는 스타일이죠. 심지어는 파티에서도 당신은 그 상황 속에 뛰어들기 전에, 그들을 주시하고 나름 연구 분석하다가 사태를 파악하면서 이야기밖에 머물려고 하는 지극히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타입이랍니다.

흔히, 그 상대나 모임에 대한 정확한 자신의 주관적 자료를 믿는 편이기 때문이죠. 그런 이유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별로 신임하지 않는 편에 속해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다소 소심하다는 평을 듣기도 하지만 차라리 그 편이 아무 하고나 그저 그렇게 어울리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판단하는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죠. 뭔가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옳다고 검증을 해보더라도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결코 인정하려 들지 않죠.

조금은 오래되었지만 에로틱 스릴러의 명작으로 인정받는 영화, ‘원초적 본능’에서 샤론 스톤이 보였던 기괴한 사랑의 방식이 바로 이 스타일에 해당하는데, 귀를 잘근잘근 물어뜯는 것은 얼굴을 마주 보는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방법의 하나이기도 하답니다. 정말 배가 고프거나 이상한 마음에서 그러는 것은 절대 아니니 스스로 이상한 사람인지 고민할 필요는 없어요.

가끔 이런 스타일이 자신의 필에 취해서 정도를 지나치게 되면, 상대의 귀고리를 삼킨 후 눈을 떴을 때 병원 응급실의 의사와 눈을 마주치게 될 어처구니없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니 너무 분위기에 취해 늑대로 변신하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어요.

♥ 상대를 가리지 않는 형

마음의 따스함을 다른 누구에게든지 키스로 남겨주는 당신. 당신은 마음이 따스하고, 다정하고, 개방적이지만(이제까지 분석이 모두 좋았다 싶었죠?) 결정적으로, 약간 분별력이 떨어지는 타입에 해당해요. 주위에 당신을 알고 있는 어느 정도의 친분을 유지하는 모든 사람이 당신으로부터 볼에 감사의 키스(엄밀하게 말하면 뽀뽀)를 받은 경험이 있을 정도니까요. 당신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당신의 키스가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가 되어 버렸을지도.

삼촌들, 이모들, 어린애들, 낯선 사람들(?), 친구들, 애인들, 옛날 애인들, 우편배달부, 우유 배달하는 아저씨(?) 등등. 그것이 바로 당신의 자연스러운 관심 표현이니까요. 조금 의외라고 할 대상에게까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당신의 키스 남발은 당신의 연인이 질투 이상의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로 확대되어 비칠 오해의 여지도 분명히 발생하죠. 하지만 이런 스타일은, 그 따스한 얼굴을 하고 있는 뒤에, 실제로는 타인과의 직접적인 육체적 접촉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한 구석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벼운 다양화를 보이는 경향이 있답니다. 다른 사람은 그것을 여간해서는 눈치채지 못하고 심지어는 본인까지도 그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넘겨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어느 순간 느낀 자신의 행동을 통해 이미 본인은 속 안에 숨은 자신을 알아채죠.

나쁜 짓을 한 것은 아니지만, 당신은 활달하고 따스한 마음속으로 그러한 당신의 행동이 갖는 의미를 무시하고 별 것 아닌 것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성향이 강해요. 굳이, 그런 방어기제 때문에 애인의 오해를 사고 싶지 않다면 키스를 하기 전 그것에 대한 의미를 말로 표현하는 훈련을 해서라도 상대가 당신의 진심을 알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되겠네요.

그러나, 그것들을 극복하기 위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더라도 이미 당신은 키스를 한 사람에게 집중 공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차라리 조금은 키스 상대를 줄이는 쪽부터 시작하는 편이 나을 것 같아요. ‘아무나’는 아니지만, 키스 상대가 줄고 진정으로 사랑해서 키스를 하고 싶은 상대가 생긴다면 절대 오지 않을 것 같던 눈이 소리 없이 내리기 시작하듯 자연스럽게 당신의 습성은 사라져 버릴 거예요.


다음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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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청 밝은 달을 보며 소원을 꼬옥 빌어보세요.

올 한가위의 달님은 당신의 소원을 반드시 이뤄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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