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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울돌 Jul 26. 2024

목적 없는 연락을 좋아한다.

오랜만에 과거의 인연에게

오는 연락은 반갑기도 하며 궁금하기도 하다.


다른 목적이 있어서 연락하기보다

그냥 그 사람이 궁금해서 연락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 사람의 삶이 궁금해서,

근황이 궁금해서

삶을 나누기 위해서 연락한다


같이 보내던 시간에 대한 그리움,

그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에너지.


지금은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어

같은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상황에 있어도

그냥 단순하게 그때를 추억하고 싶다.


무엇을 묻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는 요즘

당신의 안녕을 묻는다


사람이 궁금하다

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맥락을 짚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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