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양은 바닷속에 가라앉은 기분이었다.
더 이상은 바닷속에 있고 싶지 않다. 물론 안정적인 바다를 떠나고 육지로 가는데 많은 고통이 따를 것도 안다. 그렇지만 나도 이제 나의 두 다리로 서있고 싶다. 처음에는 서있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 그러나 언젠간 나도 숨이 터지도록 달릴 수 있음을 믿는다.
- A양의 편지 중에서 , 에리얼 작성
이미지 출처 : Pinterest by 지민유, Marilena Anastasiadou, ILikeWallpaper, HeavenRunner, Society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