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빈대가 여기저기 출몰한다는데..

반가운 빈대

by homeross

요즘 뉴스를 보니 서울 여기저기서

빈대가 출몰한다는 뉴스가 들여왔다.

조금 다른 종류이긴 하지만 먹어서 없앨 수

있는 종류가 있어서 먹어 없애기로 했다 ㅎㅎ


광명에 출몰한 빈대떡

자택인 안양에서 광명시장까지 무려 50분에

걸려 버스를 타고 도착한 광명시장은

좁은 골목을 맛있고 다양한 먹거리들이

가득 채우고 있어 우선 빈대떡집까지

가기도 무척이나 힘들었다.


기름직한 자태

전집 골목에 가까워오자 멀리서부터 바람을 타고

고소한 기름냄새가 진동을 해 결전지가 가까워 옴을

느낄 수가 있었다.


가게에 도착해 자리를 잡고 앉았다.

빈대떡 2장 과 동동주 한 되를 먼저

주문했는데 빈대떡은 한 장에 5천 원이라는

착하다 못해 순수한 가격이었다.


착해빠진 녀석

잠시 후 동동주와 함께 나온 오늘의 주적

꼬소한 빈대떡을 입에 넣자마자

입안에서 폭발하는 풍미와 고소하고 바삭 촉촉한 맛!

멀리서 일부러 온 보람이 마구 느껴졌다.


기름진 음식 짝꿍

기름진 전에는 모다?

동동주가 바로 떠오르셨으면 합격입니다.

시-원 그 자체인 달콤한 동동주를 곁들여주니

입안에 기름을 싸-악 씻어주어 다시

빈대떡을 무한 흡입 가능하게 해 주었다.


모듬적인 자태

함께 간 장인이 주문한 모둠전과 함께

장모님과 와이프 그리고 나까지 넷이서

대낮부터 한잔씩 잔을 부딪히고 나니

정말 어머니 아버지도 몰라볼 것 같아

나람 조심해서 마셨다.

낮술은 부모도 몰라본다더라

내 고향 안양에 중앙시장 안에 있는 빈대떡집도

맛있지만 나는 이곳에 한 표를 주고 싶다.

가격도 맛도 분위기도 뭐 하나 나무랄 것이 없는 곳이다


keyword
이전 02화한 점의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