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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길 수 있는 힘 스마트파워

-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가 융합된 힘

소프트파워 넘는 스마트파워    

 

현대의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문화체계는 이제 소프트파워 단계를 지나 스마트파워를 요구하고 있다. 스마트파워는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가 조화롭게 결합된 힘을 의미한다. 이 ‘하드’와 ‘소프트’라는 두 가지 서로 다른 요소를 효과적으로 융합시켜 활용해 얻어내는 총체적 능력이어서 매우 복합적이다. 그만큼 사회구조나 개인의 인식체계가 변천했다. 그야말로 상전벽해다.


어쨌든 스마트파워는 신시대의 새로운 가치다. 권한과 권력에 영향력과 흡인력과 포용력을 결합시킨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개인에게도 긍정의 힘을 발휘하는 스마트파워가 사회적 경쟁력을 갖게 하는 결정적 요소가 되었다. 

긍정의 힘은 이러한 스마트파워를 올바르게 적용할 때 솟아나는 에너지다. 다양한 지식을 터득해 지혜를 축적한다면 스스로 긍정의 힘이 생성된다. 긍정의 힘은 부단한 노력으로 학습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지금 시대에서 스마트파워는 달리 '문화의 힘'이라고도 할 수 있다. 문화란 바로 인간에게만 적용되는 가장 값진 가치이기 때문이다. 버나드 로젠블라트가 ‘문화란 인간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소통하는 일체의 행위’라고 정의했다. 그렇게 보면 문화란 인간이 살아가는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일찍이 백범 김구 선생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문화가 스마트파워가 될 미래를 내다본 것이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 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그 문화의 힘은 바로 스마트파워적인 요소를 내재하고 있기 때문에 성공의 가치가 되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출세는 하드파워적 양식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이나 사회나 국가나 이제는 스마트파워를 추구하고 있다. 

이전처럼 권위주의적이고 독선적인 물리적 힘으로 밀어붙이던 시대는 지나갔다. 그것은 결코 긍정의 힘을 발휘할 수 없게 되었다. 다시 말해 하드파워가 아닌 스마트파워가 긍정의 힘으로 작용하게 된 것이다. 긍정의 힘이란 합리적 사고와 판단, 유연한 행동으로 객관적 호응을 받는 그런 영향력을 말한다. 



'지식'을 숙성시킨 '지혜'    

  

앞에서 긍정의 힘은 지혜의 바탕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그런데 지식과 달리 지혜는 하루아침에 뚝딱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김치를 지식에 비유한다면 지혜는 묵은지라고나 할까? 우리가 탕이나 찌개나 조림에 넣어 맛있게 먹는 묵은지는 오랜 숙성기간을 거쳐야 만들어진다. 그런 요리 맛의 성패는 묵은지에 달려 있다. 김치를 1~2달 동안 담가 두었다 해서 묵은지가 되지는 않는다. 적어도 2~3년, 많으면 5~6년을 발효시켜야 마침내 묵은지가 되는 법이다. 그래야 맛깔스럽고 영양가치도 커진다. 


그래서 시인 고은 선생은 “원래부터 존재하는 지혜는 이 우주 안에 없다”며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가 후회하고 시행착오를 일으키고 오류를 통해 지혜를 만들어 내는 거지요. 살아가면서 지혜가 하나씩 들러붙는 거예요. 오랜 세월이 흘러 조가비에 진주가 만들어지듯이요.”

옛 우리 선조들은 어떤 권위로부터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면서 지혜를 얻었다. 지식에 앞서 삶의 체험과 질곡을 통해 깊은 지혜와 성찰을 얻었다.  


우리의 속담들에 이러한 지혜들이 잘 나타나 있다. 그 속담들을 체계화시키면 모두 현대의 경영학이 되고 처세술이 되고 리더십 이론이 된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지식이 없는 지혜를 얻기가 어려운 세상이다.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여 잘 “숙성시켜” 묵은지 같은 지혜가 되게끔 해야 한다. 그래서 긍정의 힘은 얕은 지식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깊은 지혜의 샘에서 솟는 에너지다.       



아우라 에너지의 영기(靈氣) 

  

우선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네트워킹이 필요하다. 지금은 전문화 시대다. 따라서 사람들의 개인적 만남과 교류의 형태도 새로운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평범한 사람보다도 지식과 정보가 많은 사람, 배울 게 있는 멘토 같은 사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행복감 넘치는 사람···. 그런 ‘신인간’들이 매력을 주게 되어 있다.  그런 새로운 개념의 사람을 '네오 사피엔스'Neo Sapience라고나 할까.


한 마디로 그들은 긍정적인 사람들이다. 버트런드 러셀은 말했다.

“행복은 같은 취미와 의견을 지닌 사람들의 교제로써 축적된다. 인간적 행복을 원하는 사람은 칭찬을 더 많이 하고 시기심을 줄여야 한다.”

그러한 신비로움을 풍기는 사람들은 단순하게 매력을 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들은 긍정의 힘을 분배하게 되어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며 기운을 전해준다.

 흔히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쟁자, 즉 다른 사람으로부터 에너지를 뺏어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공인들은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경쟁보다는 서로 공존하는 윈윈을 모색한다.  

그래서 그런 부류의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는 것은 긍정의 힘을 함께 나누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 긍정의 힘에는 영기靈氣 어린 ‘아우라 에너지’auric energy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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