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팬을 얻으려면 일관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라고 합니다.
브랜드의 메시지가 한결같아야 한다고요.
다른 잘 하시는 작가님들을 보면 웃긴 만화는 재밌게, 위로를 주는 만화는 따뜻하게.
비슷한 톤을 유지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따뜻하고 진지한 내용의 만화를 그리다가도, 때론 웃긴 만화도 그리거든요.
'나는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 걸까?'
투병생활을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계속 해오면서, 늘 고민했습니다.
혹여 여러 톤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통일성을 해치진 않을까 걱정되어서요.
그런데.. 정말 웃음과 위로는 결이 다를까요?
아뇨, 저는 동전의 양면 같은 감정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희귀 난치병 투병이라는 단어는 참 무겁지만, 실제 일상에서 겪는 것들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아픈 날은 힘들지만 또 다른 날은 평범하게 웃으며 지나가기도 하고
몸이 괜찮은 날은 친구나 가족들과 만나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이 기록들은 제 '일기'이니까요, 웃긴 일도, 슬픈 일도 다 그리고 싶어요!
그냥 제 만화를 통해, 누구든지 마음이 조금 편안해져서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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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궁금하실까 봐 추가하자면...
웃긴 드라마는 미드 <프렌즈>를 봤고요.(제 유머 코드에 딱 맞음 ㅋㅋ)
웹툰은 네이버 웹툰 보는데,
<결혼생활 그림일기> <-이거 진짜 넘웃겨요 제 웃음지뢰
<그렇고 그런 바람에> <- 예상치 못하는 스토리 전개에 예쁜 그림,,, 힐링,,
<화산귀환> <- 웃긴 건 아니지만 이건 웹소설계 진짜 탑이에요. 진짜 아프고 힘들 때 집중력을 빼앗아 준 고마운 작품,,
새삼 제가 좋아하는 작품 작가님들께 큰 감사를,,,드립니다.
뭐 드릴 것이 없어 이렇게 홍보 링크라도... 헤헤.
읽어주시는 독자님들껜 늘 감사한 마음이에요.
앞으로도 제 만화, 부족하지만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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