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와 함께
# 괴테 1
"Es irrt der Mensch, solang er strebt"
(인간은 지향이 있는 한 방황한다)
모순된 듯하나 정교하게 공감할 수 있는 표현이다.
인간은 누구나 의식, 무의식적으로
솟구치는 것이 있고,
그래서 그곳을 향해 움직여가는 존재이기에
필연적으로 방황할 수밖에 없다.
요즘 내 삶을 대변하는 표현이다
# 괴테 2
Unsere Wünsche sind Vorgefühle der Fähigkeiten, die in uns liegen.
(우리 바람은 우리 안에 놓여있는 능력의 예감이다)
괴테의 삶은 도전과 응전 그 자체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그는 넉넉히 응전했다.
그런 연유인가 보다.
대수롭지 않은 듯한 표현 속에서 깊은 공감이
이끌어내지는 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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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분주하다는 이유로 인문학을 방치하고
그저 실용주의 노선을 향하는 세대.
의미가 부여되지 않으면 가치가 없고,
의미가 부여되더라도 풍성치 못하면 가난한 법.
생각의 재료, 그것도 마음이 천착할 만큼의
거리가 있어야 살아가는 오늘의 순간순간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잠시 만난 인문학이 풍성한 오후를 만든 오늘.
인문학의 중요성을 새삼 체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