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는 최고의 공부법
“엄마, 진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다음 성적이 달라진다.
많은 부모가 “그건 네 하기 나름이지” “엄마가 뭘 어떻게 도와주랴”며 슬쩍 넘기지만,
그 순간 아이는 부모의 말에서 ‘확신’ 대신 ‘불안’을 감지한다.
공부는 지식보다 감정이 먼저이다.
그리고 감정 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력을 주는 것은 ‘신뢰’이다.
신뢰는 아이의 마음을 튼튼하게 하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부여한다.
“엄마는 널 믿어.” 이 한 마디가 성적표를 바꾼다.
하지만 그 말은 말투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아이에게 진짜 신뢰가 전달되기 위해서는 부모의 평소 태도 속에서 아이는 꾸준히 ‘느껴야’ 한다.
아이의 실수에 덜 민감하고, 성적보다 과정을 먼저 물어봐주는 부모.
작은 행동에도 격려해주고, 비교보다 변화에 관심을 두는 부모.
이러한 태도 속에서 아이는 다음과 같은 감정을 품는다.
“엄마는 내가 못해도 나를 믿는구나.”
“내가 해낼 거라고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해보고 싶다.”
그 감정이 쌓이면 성적은 따라온다.
왜냐하면 ‘신뢰받는 아이’는 ‘책임지는 아이’로 자라기 때문이다.

부모의 말은 아이의 자기개념을 형성한다.
“너는 왜 항상 그래?” “또 이 모양이지.”
이러한 말들을 반복해서 듣는 아이는 자기 자신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반대로 “그럴 수도 있지, 다음엔 더 좋아질 거야.” “네가 잘할 거라는 걸 알아.”와
같은 말들은 아이의 머릿속에 다음과 같은 생각을 심는다.
“나는 잘할 수 있는 아이야.”
“실패해도 괜찮아, 다시 하면 돼.”
이처럼 자기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아이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노력의 결과를 스스로 책임지려 한다.
신뢰는 아이의 마음 깊숙이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감각을 심어준다.
아이들은 말보다 표정을 본다.
부모가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하면서도 눈빛은 불안하고 말끝은 떨리면,
아이는 그걸 더 먼저 감지한다.
“정말일까?”
“엄마도 날 못 믿는 건 아닐까?”
이러한 의심이 들면, 아이는 오히려 더 긴장하고 위축된다.
그러므로 신뢰는 말만으로는 부족하다.
아이와 눈을 마주치며, 마음을 다해 전해야 한다.
“실수해도 괜찮아.”
“엄마는 네가 해낼 거라는 걸 믿어.”
“엄마가 옆에서 응원하고 있을게.”
이 말들이 진심으로 전해지면, 아이는 다시 용기를 낸다.
X “정말 할 수 있겠어?”
O “엄마는 네가 할 수 있다고 믿어.”
X “또 그럴 줄 알았어.”
O “실수해도 괜찮아. 다시 하면 돼.”
X “엄마가 뭐라도 해줄까?”
O “엄마는 언제나 네 편이야.”

“엄마는 널 믿어.”라는 한 마디가 아이를 성장시킨다.
진심으로 건넨 신뢰는 아이를 공부 앞에 다시 서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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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으로 생각을 열고, 대화로 성장을 설계하는 교육 퍼실리테이터 이수경
https://docs.google.com/forms/d/1bvhirj99MwmeKwJMuV_117675KaTGvSknLqoEKiLHC8/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