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좋아하지 않아요. 릴스를 보다가 15초에 요리를 뚝딱 하는 인상적인 간편요리에 며칠 빠졌어요. 재취업 시 필요한 신체검사에서 인상적인 수치를 받았습니다. 공복혈당의 정석 수치 90에 중성지방은 50% 떨어졌고 총콜레스테롤은 조금 내려갔어요. 더이상 살이 쪄선 안되게 발뼈와 꼬리뼈가 아파요. 공복 레몬수를 하루에 시작으로 해서 셀러리를 종종 샐러드로 먹으며 요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간편요리를 꾸준히 기록하기로 해요.
멸치 볶음이 먹고 싶어서 이마트 쓱배송으로 받은 비싸 보이는 통영멸치를 프라이팬에 1/4 즘 넣고 참기름으로 슥슥 3분여 볶는다.
올리고당을 뿌리고 1분여 미만 코팅 후 간장을 가운데 한 숟가락 즘 달달달 사라질 것 같기 전에 멸치와 버무려 볶고는 불에서 내린다.
국에 넣으려고 남겨둔 무를 꺼내 언덕모양으로 편 썬다. 무를 넣고 북어를 넣고 뽀얀 국물이 우러나라 참기름을 함께, 굵은소금을 한 숟가락이나 넣어 끓인다. 콩나물도 종종 잘라 넣고 대파도 톡톡톡 잘라 넣는다.
무만 끓일 때에 비해 뽀얀 국물이 우러나지 않는다. 참기름을 먼저 넣었던가? 후에 넣었던가 북어 영향인가? 소금의 타이밍이 달랐나? 생각하다가 뽀얀 국물은 뒤로하고 무가 푹 익을 때까지만 끓인다.
식사용 넷플릭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를 보면서
먹고 싶던 멸치볶음과 맛있게 먹는다.
요리에 관심이 없다. 밍밍한 맑은 탕에 간만 맞아도 좋은데. 간편하게 먹고 싶다 릴스를 보다가 15초 요리의 과정들을 며칠 보다가 알았다. 할 수 있겠다. 간편 요리를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조합해서 간단하게 공복혈당 90을 생각해 보며 간편하게 최소한의 시간과 과정으로 간편 요리를 하는 것이다 몇 컷의 사진과 글을 남겨야지 싶으니까 간편 요리를 하면서 뇌가 작동한다. '공복혈당 90'을 동기로 새로운 취미로 적당하지 않은가
책, <채식은 어렵지만 채소 습관>을 읽다가 채소를 넣어 채소수를 레몬수처럼 먹는대서 1,000원 채소를 덜어내어 통에 담아 물을 담아 5분 있다(20분 있다 마시랬는데) 마셨다. 물을 마시는데, 바람에 나뭇잎 냄새가 실려오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좋은 걸 발견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