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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단지살롱 Jun 23. 2024

공복혈당 90

방울토마토 두부 자두

요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릴스를 보다가 15초에 요리를 뚝딱  하는 인상적인  간편요리에 며칠 빠졌습니다. 재취업시 필요한 신체검사에서  인상적인 수치를 받았습니다. 중성지방은 50%  떨어졌고 총콜레스테롤은 유의미하게  내려갔습니다. 더이상 살이 쪄선 안되게 발뼈와 꼬리뼈가 아픕니다. 공복 레몬수를 하루에 시작으로 해서 요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간편요리를 꾸준히 하는 글을 씁니다.

주전자에 물을 끓인다.

레몬을 냉동실에서 꺼내 서너 조각 컵에 담아 물이 끓으면 5분 정도 기다렸다가 레몬수를 만들고 3분 있다 천천히 마신다. 물이 더 식으면 맛이 다르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썰어 소분해 비닐봉지에 넣은 적색  양배추가 보이고 두부 소분한 용기가 보이고 스트링 치즈, 자두 등이 보인다.


로컬환경을 생각해  가열 과정으로 가지 않고  도마 2개와 200미리 이하의 물과 칼 하나 접시 하나만 사용해 샐러드 한 접시를  담기로 하자.


외국에서 온 식재료는 없으니까 대한민국 한정해 로컬이라 하고 가열과정을 제한 샐러드니까 에너지 절감한 것이다.


브런치 글을 읽다가  핸드폰을 끄고 단 몇 분 샐러드 접시에 집중 5분 동안 천천히 먹었다.


두부를 집어서 자두랑도 먹고 스트링 치즈랑 적채랑도 먹고 치즈는 고소하고 짠맛이 나고 두부는 치즈보다 다른 고소한 맛이고 아무것도 가열하지 않은 샐러드는 각기  달콤하고 고소하며 무미의  적채 식감도 좋다.


이 글을 다 쓰고 나니 배가 고프다.  점심에는 팥시루떡 맛이 나는 검은콩+보리+병아리콩밥, 밥+반찬을 먹어야겠다.


요리에 관심이 없다. 밍밍한 맑은 탕에 간만 맞아도 좋은데. 간편하게 먹고 싶다


릴스를 보다가 15초 요리의 과정들을 며칠 보다가 알았다. 할 수 있겠다. 간편 요리를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조합해서 간단하게 공복혈당 90을 생각해 보며 간편하게 최소한의 시간과 과정으로 간편 요리를 하는 것이다


몇 컷의 사진과 글을 남겨야지 싶으니까 간편 요리를 하면서 뇌가 작동한다.


'공복혈당 90'을 동기로

새로운 취미로 적당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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