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앞으로 나아가기

뒤집기가 엄마의 생일선물이 되던 날 (2011/08/08)

image02.png


재울때는 분명 요 위에서 똑바로 자고 있었는데 더워서 그런지 어느새 야금야금 우측으로 이동하더니 혼자 뒤집어서 낮은 포복자세로 있었다. 55일 만에 뒤집기를 한 것이다!

이 시기가 폭풍 성장의 시기라고 하는데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

목욕 돌파!

목욕할 때 이제는 안 울고 즐긴다.

잠투정 돌파!

어제는 새벽 1시 전에 잤는데 아침 6시 넘어서 일어나 밥 먹었다. 물론 하루 만에 도루묵 되었지만 낮과 밤이 구분되고 있다는 것에 희망을 가진다.

감기 돌파!

기침 안 하고 그르렁 그르렁 하는 코도 거의 회복 단계에 와 있다.

아빠와 엄마는 뭘 돌파 할까??

딸의 돌파를 보며 깨닫는다.

돌파도 하나님의 도움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것!!

자신의 힘만으로 한 것 같지만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먹여주고 입혀주고 지켜준 보호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돌파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Mom says>

수능시험 전날 김제동이 자신의 sns에 이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뒤집기만 해도 칭찬받던 너희들이야. 잘 할 수 있어.”

우린 어느 순간 아이들을 응원하기를 멈춘 채, 재촉하기에 급급한 순간을 사는 것 같다.

빨리 입어라, 빨리 먹어라, 빨리 신어라, 빨리 풀어라.

우리 다시 초심을 가지고 모든 순간이 이 아이들의 처음임을 잊지 말고, 뒤집기를 처음 보는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응원합시다!!! 화이팅!!




이전 01화바쁘더라도 너와 함께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