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단단한 자신감으로 (2015/10/28)
오늘 한 시민의 제보(?)가 있었는데요. 서울 중심부 한 공원에서 요즘 보기 힘든 남매를 발견했습니다.
공원 내에 있는 한 토끼 우리에서 토끼들이 자기 앞에 점점 많이 모여들자,
이ㅇㅇ 왈 : 야. 이ㅁㅁ. 너는 멋지고 나는 이쁘니까 토끼들이 다 우리한테 왔나보다.
라고 했다는군요.
뉘 집 아이들이 이렇게 굳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을까요? 저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상 가을이 깊어가는 서울 숲 현장 취재였습니다.
<Mom says..>
최근 한 강연에서 강사가 “아이는 잘난 척 하면서 큰 다”라는 얘기에 큰 감동을 받았다. 아이들은 정말 그런 것 같다. 그런데 우리는 교만하다고 이야기 하거나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 당할 것 같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그 감정을 무시하거나 더 나아가 혼을 내기도 한다. 엄마 앞에서만큼은 무얼해도 최고라고 인정 받은 아이들은 어떤 상황에도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이 더 생긴다. 아이의 잘난 척에 같이 기뻐하고, 공감하고 귀기울여주자. 어차피 세상 나가면 자기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처절하게 깨닫는다. 그 아픔 역시 함께 공감해주면서 엄마에겐 네가 최고야라고 말해주는 엄마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