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간식으로 최고
우리 집 레시피는 늘 간단하다.
엄마가 소금과 설탕을 넣을 생각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에 친구가 갈아줬던 토마토 + 얼음 + 비정제 설탕의 맛을 보고
아! 왜 가게들이 설탕과 시럽을 엄청 넣는지 알 것 같았다. 달. 콤. 해! 맛. 있. 어!
그래서 이번에 엄마에게 동생 몰래 설탕을 넣어 달라며 속삭인다.
한숨 쉬며 OK 해줬지만 설탕을 두 스푼이나 넣어도 그때 그 달콤 짜릿한 맛은 느껴지지 않았다.
아마.... 그땐 설탕이 더 들어갔었던 거겠지?
이번엔 토마토가 3인분이라 많고?
가정마다 여름 나기가 있지만 우린 요즘 코로나라고 나가지도 못하는데 집에서 먹으라며
할머니가 과일과 야채를 이것저것 보내주셔서 과일 뽀개기를 하고 있다.
남은 토마토 이번에 주스로 클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