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12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강산(江山)을 친우로

by 가가Chad Sep 30. 2024
아래로

강산(江山)을 친우로 두고,

청산(靑山)에 집을 짓고,


속세에서 나와

자연과 벗 삼아 살아가면


백 년 묵은 한이

싹 씻길 것 같은데


그 쉬운 일을

어찌 아직도 못하고 있을까.


아아, 허사로다.

청풍(淸風)아 내 부탁 좀 들어주거라.


내가 잠들거든

조용히 강산(江山)으로 데려다주거라.


그곳에서

강산(江山)을 친우로 두고,

청산(靑山)에 집을 지으려 하노라.

토요일 연재
이전 02화 빌어봅니다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