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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chidea Feb 06. 2022

눈맞춤

오늘의 시 한줄



눈맞춤


때로는 입맞춤보다

눈맞춤이 더 간절한 것 같아

그 안에는 말이야

입술로 말하지 못하는 것들이

담겨있거든


그러니까 오늘은 눈을 맞춰주라

오분만


나는 분명 사분이 넘게 망설이겠지만

무심코 바라봐주는 너의 눈빛에

이내 못이기는 척 다 말해줄게


그러니까 오늘은 눈을 맞춰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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