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 힐링 걷기 3
막내 아이는 오늘이 스승의날을 기념해서 두 분의 선생님들께 감사 편지를 써 놓았었다 오늘 그 선생님들께 수제로 만든 열쇠고리랑 함께 전해 드릴거라면서 보여주면서 좋아했는데 2~3일 전까지 그래서 더 기분이 들뜨고 행복해 했었다
(담임선생님께도 스승의날 감사편지를 써드리라고 했더니 "우리 쌤이 작년 담임선생님이나 그전에 담임선생님들께 감사편지 써드리라고 하셨어 우리쌤이
쌤한테는 감사편지 쓰지말라고 하셨어 그래서 나는 과학쌤이랑 작년에 담임쌤 한테 감사편지 썼는데 보여만 줄게 자 이거봐 읽지는 마"
라면서 엊그저께 들뜬 마음으로 나에게 말해주었다 [선생님 저를 따뜻하신 마음으로
사랑으로 가르쳐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뭐 어쩌고 저쩌고 그렇게 쭉 10줄이 훨씬 넘게 편지를 쓴 막내 아이 ㅎㅎ 그 마음이 너무 예뻤다
읽지 마라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몇 줄 읽어버렸다 앗! ㅋㅋㅋ
아이의 작년 3학년 때 담임 선생님은 올해 아이들 초등학교 음악 선생님을 하고 계신다 아이는 그래서 음악 시간이 너무 좋다고 했다 새학기 새학년이 시작되면서 그 선생님을 복도에서 마주치고 기쁜 마음에 달려가서 선생님을 안아드렸다면서 엄청나게 좋아한다
과학선생님은 남자 선생님이신데 아이들에게 엄청 인기가 좋은분이시다 ㅋㅋㅋ
[아이들을 위해서 애써주시고 고생 하시는 많은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스승의날 보내시기를 바랄게요~♡♡♡]
어제 오늘은 엄마가 동화책을 빨리 안사주어서 오늘 동화책의 저자 작가님께 동화책에 싸인을 받을 수 없다는 생각에 너무 속상해하고 엉엉 울고 있으니 너무 미안했다 "미안해 엄마가 빨리 주문했어야 했는데 너무 미안해"
말을 하고 아이와 함께 학교로 향하며 걸어가는데 어디선가 익숙한듯 향기로운 꽃 내음이 폴폴 나는 것이었다 고개를 들고 위에를 바라보니 아이들 등교길에 길가 안쪽에
(산 쪽 숲 언덕)줄지어서 심어져있는 아카시아나무가 보인다
뜨앗 내가 너무나 기다리고 너무나 좋아하는 아카시아나무꽃이 피어나고 있었다 어제 인천에도 낮에 해가 쨍쨍 낮기온이 25~26도 까지 올라갔었다 그래서 그랬던 것일까? 봄 벚꽃이 피어날 때도 하루 이틀 사이에 모두 만개를 하더니 이번에는 아카시아나무꽃이 소리없이 피어나고 있다니 너무 반가웠다
사진 찍을 겨를도 없이 아이를 토닥이며 교문앞에까지 등교시키고 집에 걸어올 때 사진을 실컷 찍었다 그나저나 동화책이 빨리 도착해야하는데 어떻하나 하면서 또 걱정이되었다
https://brunch.co.kr/@starlightdream/352
아침에 보슬보슬 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이른 새벽시간에는 제법 빗방울이 많이 내린듯 싶더니 아이들 학교에 등교하는 시간에는 보슬보슬 조용하게 내리는 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아침에 걷기 산책하며 마주친 동네
아름다운 꽃나무들]
[우리 동네는 뒤로 텃밭이 많이 있다 여기 저기 텃밭에서 농작물들이 많이 자라고오고 있었다 5월 중순의 초여름?에 내리는 비를 맞으며 쑥쑥 자라나는 농작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