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9일 월요일
남편은 그러면서도 가족들 먹을 건 잘 챙겨다 준다 지난 금요일 저녁에는 퇴근하고 강원도까지 피문어 바다낚시를 다녀왔다 토요일 새벽 일찍부터 낚시를 했는데 집에 와서 낚시 아이스박스 속에 커다란 피문어가 2마리나 들어 있었다 한 마리는 2.5킬로나 되었다고 진짜 무겁고 커다란 문어 여수 돌문어 잡아온 적은 있지만 남편은 이번에 강원도 돌문어 낚시는 처음이었다 같은 회사 동료 형님과 함께
다녀왔는데 그분이 월척을 안 하셔서 남편이 잡은 피문어 3마리 중에 한 마리를 챙겨드리고 남편은 나머지 2마리를 들고 온 것이었다
한 마리는 피문어 잡아온 날 저녁에 문어 숙회해서 다 먹었다
나머지 한 마리는 다음날 저녁
일요일 저녁에 데쳐서 문어 다리 큰 것 2개 문어 머리 남편이 먹기 좋게 썰어주었다
남편표 간장 불고기 함께
먹고 나머지는 문어들은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
문어 잡아온 날 그 대왕 피문어를 나보고 다듬으란다 으악 그래 어쩔 수 없지 내가 구시렁대면서 그 큰 문어를 다듬고
(문어 머리 뒤집어서 내장 다듬어 내고 문어 입 다듬으면 된다 문어 눈은 무서우니까 데쳐 낸 다음 다듬었다)
밀가루랑 천일염에 박박 문질러서 세척을 했다
쭈꾸미 다듬는 거랑 비슷한데 그 크기가 어마 아마 해서 다듬을 때 살아있던 문어라서 무서웠............. 다
그 대신 남편이 끓는 물에 데쳐 내었다
(무 썰어서 넣고 먼저 물을 끓이다가 물이 끓을 때 문어를 넣어서 데쳐내기 문어 다리부터 차근차근 문어 꽃다발을 만들다가 문어 머리까지 모두 넣고 데쳐내면 된다)
모두 데쳐낸 문어는 차가운 물에 헹궈내기
[일요일 저녁 반찬 남편표 오이탕탕이]
일요일 낮에는 막내 아이랑 둘째 아이랑 남편이 외출 나갔다가 김포까지 바람 쐬러 갔다가
한 시간이나 기다려서 치킨까지 사 왔다
우리 집 초4학년 막내 아이는 어젯밤 잠들 때 오늘 아침 일찍 학교 숲체험 가야 해서 늦지 않게 등교를 해야 한다며 입고 갈 반티셔츠와 바지를 미리 다 입고 잘 거라고 등교할 옷으로 갈아입고 잠이 들었다 내일 아침에 반찬통에 간식거리 챙겨 올 사람은 챙겨 오라고 하셨단다
"그럼 오이 챙겨가면 되겠네 산에 갈 때 오이가 수분보충되고 좋다는데" 라며 아빠와 엄마가 합창을 했더니 그럼 당근도 같이 먹고 싶단다
안돼 당근은 오이랑 함께 먹으면 영양소 파괴되어서 안 좋다는데~
(실제로 오이랑 당근은 함께 먹으면 음식 궁합이
맞지 않다고 한다)
초6 둘째 오빠는 졸리다며 저녁 8시에
잠이 들었다 중2 첫째 오빠는 저녁 8시 30분에 잠이 들었다 아빠는 거실에서 티브이(귀멸의 칼날?) 보다가 코를 골면서 잠이 들었다
막내 아이는 엄마랑 둘이서 꽁냥 꽁냥 이야기 하다가 밤 9시 30분이 다 되어서 스르륵 잠이 들었다
이분 헤어 스타일도 멋지다 컷트로 자를까?
엄마 이거 먹어!
오늘 숲체험 갔다가
학교에 내려와서
점심 먹고 5교시하고
집에 오기 전에 내가
분리 수거 하고 있는데
우리 선생님이 나 보고 분리수거
잘했다고 하시면서 이거 간식 챙겨주셨어
이거 엄마 먹어!
"우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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