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 알바도 회식시켜 주시나요 1편

by 별빛꿈맘
2026년 1월 3일 토요일 저녁 8시까지 회식 약속이 잡혔다

설거지 알바도 회식시켜 주시나요 :'초보 설거지 알바생인 나는 지금 다니고 있는 음식점 사장님이 주말 저녁 가게에서 회식한다는 말씀에 조금 많이 놀라기는 했다'


엄마 회식하니까 우리도 오늘 회식해야겠네

라더니 남편은 막내 아이랑 대형 마트에 장 보러 다녀왔다 구이용 고기를 듬뿍 사 왔다 버섯 등등

함께 구워 먹을 야채들 집에 필요한 식료품들도

구입해 왔다



남편이 1월 1일에 회사 형님과 함께 강원도 대구 낚시를 다녀왔다 80센티짜리를 월척했다

나는 1월 1일 수요일 설거지 알바 퇴근하고

둘째랑 막내랑 시어머님 댁에 다녀왔고

2026년 새해도 밝았고 시어머님 감기가

심하게 걸리셔서 조금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었다(다행히 시어머님은 하루 전날 나와

통화하실 때 보다 목소리도 잘 나오시고 좋아지신듯 싶으셨다 집에 오는 길에

석박지랑 치약 칫솔 수세미까지 한가득 챙겨주신 시어머님께 감사했다 집에 올때는 시어머님이 아이들과 함께 택시 타고 가라면서 막내 아이 손에 만원을 쥐어주셨다 한사코 괜찮다고 말씀드렸지만 우리 시어머님 고집은 만만치 안으셨다 둘째랑 막내랑 나는 버스도착시간 체크하면서 10분 거리 버스정류장까지 땀나도록 달려서 바로 도착한 버스를 타고 감사한 마음으로 집으로 갔다)

시어머님이 창겨주신 석박지 감사합니다


남편은 1월 2일 목요일에 회사 쉬는 날이라서

시어머님 댁에 잡아온 대구 반마리 챙겨다 드리고 나는 나머지 반마리는 내가 설거지 알바

다니는 곳에 가지고 갔다

이 대구는 알바 다니는 곳에서 이번 주 토요일

가게에서 회식하면서 주방장 언니가(주방장님이라고 하지 말고 언니라고 부르라고 말씀하셨는데 아직도 부를 때마다

너무 어색함) 대구탕을 끓여주셨다


[2025년 12월 9일부터 화, 수, 목, 금 주 4회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음식점 설거지 알바를 다니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날에도 출근하고 1월 1일 새해 첫날에도 출근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설거지 알바 경력

2025년 10월 26일부터 11월 27일까지

양식집 설거지 알바

*2025년 12월 2일부터 12월 5일까지

구내식당 설거지 알바 경력이 있습니다

*현재 2025년 12월 9일부터 메밀 칼국수 집에서 설거지 알바 다나고 있습니다

*전직 13년 동안 헤어디자이너

*결혼 후 경력단절 14년 만에 전업주부 탈출

*2025년 10월 25일, 10월 26일 미용실 알바

하며 전업주부 탈출 어느새 40대 중반을 훌쩍

넘었어요 미용실에 재 취업한다고 해도 보통

요즘은 20대 30대 미용사를 선호해서 뽑으신다고 해요 40대 중 후반부터는 내 가게를 오픈하지 않는 이상 프랜차이즈나 브랜드샵에서

근무하기 힘든 시대라고 미용실 알바한 곳 원장님께서 말씀해주셨요~ 하아 내가 20대

30대 초반 결혼 전까지 많은 브랜드 샵에서 일했을때를 생각해보니 그때가 행복한 시절이였는데 어느새 내가 40대 중반을 넘었네

서글퍼지기도 한다 하지만 또 새로운 날들이

무수히 많은데 나는 계속 뭐라도 도전할 수

있는 기회들이 있잖아 '지금이 가장 젊은 시절이다'라고들 말씀하시는데 조금은 이해가되는듯 싶다 나는 내가 걸어온 길들을 이제는 가끔씩만 그리워하기로 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길이 가장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는 것을 믿으니까♡♡♡



이제 꼭 미용일이 아니더라도 무슨 일이라도 도전해 보고 싶어 졌어요


결혼 전까지 제가 할 수 있는 건 미용일 뿐이었어요 저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컸었거든요


*결혼 후 경력단절 아이들 임신 출산 그 후

일을 할 수 있을까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을지

너무 막막했거든요 아이들 키우는 동안에는

뭐라도 일해봐야겠다는 생각을 아예 못해봤었네요 두려움이 더 앞섰으니까요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설거지 알바를 배우며 요즘 출근하며 도전하고 있습니다

설거지 알바하면서 뭔지 모를 뿌듯함이 자존감을 높여주는데요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뭐 어때요 저는 설겆이 알바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무한 감사드립니다






"**아 이번 주 토요일에 우리 가게에서

신년회 겸 회식할 거야" 저녁 8시까지 와야 돼

50대 이신데 소녀 같으신 외모의 우리 가게 사장님

나는 "네 알겠습니다"라고 대답은 했지만

무척이나 걱정이 많이 되었다

전업주부 늘 집순이였던

나는 집에 집콕하는 게 너무 좋았다

그런데 내가 나의 기준에 8시면 늦은 밤시간인데 나 혼자서 밤 8시에

설거지 알바하는 동네까지 버스를 타고 나와서

언제 끝날지 모를 회식 분위기 속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기대반 걱정반


"상추랑 씻어서 놓았고 고추랑 마늘 썰어서 저기 챙겨 놓았어 이따가 아빠랑 고기 구워 먹을 때 같이 꺼내서 먹어 알았지"


집에서 도착 한 시간 30분 전부터 대충 나올

준비를 했다


아이들과 남편은 점심을 늦게 먹어서

저녁식사를 조금 늦게 먹으려는 듯싶었다

금요일 퇴근하는 길에 재래시장 정육점에서

사 왔던 감자탕용 돼지뼈를 금요일 늦은 밤 새벽시간 곰솥 커다란 냄비에 핏물 살짝 뺀 돼지뼈에 월계수잎 넣고 한소끔 팔팔 끓여

놓고 잠이 들었다 이것저것 치우고 새벽 3시 28분쯤 잠이 들었는데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아침해가 방긋

그렇게 나는 토요일 아침 11시 쯤 일어났다

(내가 잠든 사이에 남편과 아이들은 모두 맛있는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다)

잠결에 내 귓가에 들리는 소리 막내 아이는 아빠 옆에서 부지런이 주방 보조 역할을 하고 아빠랑 감자탕을 맛있게 끓이고 있었다

남편이 막내 아이보고 감자탕 간 좀 보라고 얘기하는 게 언뜻언뜻 귓가에 들려왔고

그리고 그후 한참 지나고 나서 나는 피곤한 몸을 일으키고 일어났다


[토요일 아침 남편 표 감자탕]


토요일 저녁 8시까지 늦지 않게 도착해야 하는데

버스 두 정거장을 걸어가면 우리 가게 근처까지

바로 가는 시내버스가 다니는 정류장이 있다

밤 기온이 차가운데 나는 빠르게 걷다 보니 이마에 등에 땀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집에서 버스 도착 시간 체크 하면서 늦지 않게

빠른 걸음으로 걸었다

첫째 아이가 아이들 방 창문을 열더니 '엄마 저기 봐 오늘 슈퍼문 그런 달이 떠올랐어"라면서 신나는 목소리로 얘기했는데~

버스 정류장까지 빠르게 걷다가 육교를 걸어서

올라가다가 보니 저기 산 위에 두둥실 아름답게 떠오른 슈퍼문 닮은 달이 너무나 밝게 빛나고 있었다



설거지 알바 주말 저녁 회식 약속 가는 버스에서

우연희 박보검님 기사를 읽게 되었다 배우 박보검님은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을 위해서

1년 동안 준비해서 이용사 국가 자격증을 취득하셨다고 한다

설거지 알바하는 가게에 저녁 회식 약속 시간 맞춰서 버스를 타고 가는데 핸드포에 뜬 박보검님 기사가 너무 좋았다~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https://v.daum.net/v/20260102143000439

설거지 알바도 회식시켜 주시나요는 다음 2편에서 계속 됩니다


늘 따뜻한 응원 보내주시는 저의 멋지신 구독자님들과 이웃 작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마음 가득 감사드립니다 2026년 새해가 밝은지 어느새 일주일이 지나고 1월 8일이나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 소망하시는 모든일들 다 이루어지시기를 바랄게요 축복합니다

목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