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줌 듣는 학생 있나요?"
"없어요."
"혹시 다 왔어요?"
"네~~~"
"0반 한문시간 오늘 처음 완전체네요. 박수!!!!"
"와~~~~~!!!!!!!!"
입학식 하고 한 달만에 두번째 완전체라는 0반. 1과 학습지 9쪽 '우리가 한문을 배우는 이유'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학생이 많지만, 수련회 때 있었던 일 Best 3와 여러 이야기 섞어가며 재잘재잘 수업했습니다. 다음 날 그 옆반도 전원 출석. 다같이 모이니 교실이 더 환합니다.
코로나 전에도 가끔 병결이나 현장체험학습이 있었지만, 특히 올 봄에는 반마다 빈 자리가 드문드문 보입니다. "우리 반 지금까지 한 번도 완전체 못했어요." 여러 선생님 말씀 들으면 '오늘은 꼭' '오늘은 꼭' 저도 마음 모읍니다.
국어사전 찾아보니 완전체가 '하나로 완전한 상태를 이루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자로는 完全體, 완전할 완, 온전할 전, 몸 체입니다. 함께 있기에 더 아름다운 선생님과 아이들이 완전체가 되는 교실, 마스크와 가림막 없이 해맑게 웃으며 공부하고 뛰노는 풍경을 그립니다.
동글동글 에그타르트! (2022.4.1급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