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화개 지화 Dec 07. 2023

꿈과 희망이 넘치는 아이들, 온고지신 논술학당

(feat. 광고 기획의 본질, 글쓰기 교육을 중요시 여긴다면?)

아이였을 때를 회상해보자.


그때는 정말 꿈이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곤 했었다.


매일매일 조금씩 계절 또한 바뀌듯이.


대통령.

대학 교수.

오페라 가수.

영화 감독.

배우.

학교 선생님.

건물주.

작가.



아이들에게는.

아이들이기에.

아이들로서.


반짝반짝 빛나는 꿈을 가지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 강아지 눈동자처럼.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눈동자에 담긴 무한한 상상력. 매순간이 모험이고 도전이다.



도전하는 모든 아이들의 꿈과 소망을 이룰 수 있는.

그런 배움의 공간.


흩어지기 쉬운 생각들을 정리하고, 미래를 향한 계획과 그 계획을 이루고자 하는 아이들의 마음 근력을 키우기 위한 꿈 창작소.


사실 회사로 이용하고 있는 단독주택은 다양한 시도를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기 때문에, 화개기획의 또다른 부제인 ‘온고지신 논술학당’의 초안을 여기서 그려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훌륭한 조수도 있으니 시작만 하면 되는 일이었으니까.


온고지신 논술학당


그래서 기존 화개 간판 옆에 논술 간판을 달고, 지금은 초등학생, 중학생, 외국인, 직장인들, 사업을 준비하거나 브랜딩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개기획.


화개.


빛날 화, 열 개.

브랜드의 빛을 열어주다.



여기서 브랜드는 비단 기업의 브랜드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기업의 브랜드 또한 스토리텔링을 하기 위해서라면 대표의 신념과 가치를 들어보지 않을 수 없기 때문.


창업주의 신념과 가치로부터 브랜드의 방향성이 정해지고,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만한 브랜드 이야기가 창조되기 때문이다.



결국 한 사람의 이야기가 중요하다.


이야기 안해 꿈도 담겨져 있고 그 꿈을 확장시킬 수 있는 힘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 힘은 어른도 아이도 변화시킬 수 있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다.



광고 기획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결국 내가 마주하는 고객의 이야기를 잘 듣고 소비자에게 그 메세지를 진정성있게 전달 하는 것.


그 이야기가 소비자의 마음에 감동을 일으키는 것.


그러면 대부분의 광고는 사실상 성공할 수 밖에 없다. 그 이야기가 꾸며낸 이야기가 아닌, 진짜 이야기라면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광고의 본질은 진정성 있는 글쓰기이며, 진정성있는 글쓰기는 곧 내 삶에 대한 열정과 진심으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아는 것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요즘에는 새로운 광고주들을 찾아 다니는 것보다 내가 생각하는 광고의 본질과 퍼스널 브랜딩 방법, 브랜딩 글쓰기에 대한 커리큘럼을 정리하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교육을 해주고 있다.


비록 세상이 많이 발전하고, 디지털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날로그 글쓰기의 중요성도 그만큼 더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AI가 글쓰기 또한 대체할 것이라는 많은 의견들이 있지만.


사실 AI가 나 대신 내 인생을 설계해주고, 내 선택을 대신 해줄 수도 없을 뿐더러,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질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는 사람의 브랜드.


그 브랜드의 목적과 방향성을 잘 설정하고 내가 하는 모든 선택에 건강하게 책임을 지기 위해서는 우리가 숨을 쉬고 밥을 먹듯이 글쓰기 또한 필수 영역인 셈이다.


기억보다는 기록이.

단순 기록보다는 창작이.


창작으로 인한 또다른 세계가

미래의 어느 순간, 어느 지점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전 10화 내가 단독주택을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이유.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