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나는 스페인으로 떠났다를 출간한지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누구든 그렇듯 첫 책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터라 두 번째 책은 정말 제대로 책 다운 책을 내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제가 제일 잘 알고 사랑하는 제 일을 글로 써보기로 하고 도서관에서 일하며 만났던 사람들, 했던 생각들을 엮어 에세이를 출간했어요.
도서관에서 일한 지난 10년을 가볍게 읽기 편하게 쓰려고 했습니다.
부담 없이 읽으시기 좋을 거예요.
도서관에는 이런 사람들이 오는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사서들은 데스크에 앉아 있는구나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처음부터 끝까지 책 하나를 만드는데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글을 쓰고 거기에 어울릴만한 일러스트를 찾고, 좀 더 보기 쉽게 폰트를 고르고 책 한 권에는 정말 많은 손길이 필요했습니다.
책을 만들며 여러 블로그의 도움을 받았기에 다른 분들도 제 블로그에 도움을 받으셨으면 해서 책을 내는 과정을 블로그에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독립출판은 결코 만만한 게 아니었어요.
하지만 차근차근하다 보면 끝이 보입니다.
세상에 숨어있는 모든 작가분들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제 피, 땀, 눈물도 한번 읽어봐주세요
새 책 들어온 날 : 네이버 도서 (naver.com)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 동시에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