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자두 에이드 만들기

과일청, 콩포트, 잼, 퓨레의 차이점

여름과일 자두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어요. 깨끗하게 세척해서 껍질 째 앙~ 깨물어 먹어도 맛나고, 총총 썰어 샐러드로, 샌드위치로 곁들여도 그만이죠. 혹시 신 맛이 부담스럽다면 간편하게 콩포트를 만들어 주스나 에이드로 마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이스크림이나 빙수, 요플레 위에 얹어도 정말 맛있어요.

날씨가 덥다 보니 시원한 음료를 많이 찾게 되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자두 콩포트를 만들어보았어요. 과일로 만들 수 있는 음식으로 과일청, 콩포트, 잼, 퓨레가 있어요. 차이점을 먼저 알려드릴게요.

[과일청, 콩포트, 잼, 퓨레의 차이점]
• 청은, 생과일과 설탕을 1:1 또는 1:0.5 비율로 섞어서 3일 정도 냉장 숙성해서 만들어요.
• 콩포드는, 과일과 설탕을 1:0.5 또는 1:0.3 비율로 섞어서 한소끔 끓인 후 식혀서 만들어요.
• 잼은, 콩포드 상태에서 약한 불로 졸여서 만들어요.
• 퓨레는, 잼 상태에서 블렌더로 곱게 갈아서 만들어요. (설탕을 넣지 않고 만들면 아기 이유식으로 좋아요.)
※ 청을 제외 한 나머지는 끓여서 만들어요. 종류에 따라 점도를 조절하면 되죠. 끓여서 만들기 때문에 냉동 과일로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

새콤달콤 자두콩포트 만들기
• 재료 : 자두, 설탕, 소독된 유리용기 (※레몬즙은 선택)

[만드는 방법]

1. 자두를 깨끗이 씻어서 깍둑썰기 해 주세요.

2. 냄비에 담은 후 설탕을 넣고 끓여주세요. (자두:설탕=1:0.3)

3.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어내고 불을 꺼주세요. (후루룩 끓이는 것이라서 오래 끓이지 않아요.)

※ 레몬즙을 넣어도 되고 넣지 않아도 괜찮아요.

4. 완성된 콩포트를 한 김 식혀주세요.

5. 열탕 소독 된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

새콤달콤 자두콩포트로 에이드 만들기
• 재료 : 자두 콩포트, 탄산수, 얼음

특별한 비법이랄 건 없어요. 자두 콩포트만으로도 너무 맛있거든요. 개인의 입맛에 맞게 콩포트를 컵에 담아 얼음과 탄산수를 넣 섞어주면 끝!

자두는 그냥 먹어도 맛있기 때문에 끓이지 않고 청으로 만들어도 좋아요. 하지만 콩포트로 만들면 자두가 몽글몽글해져서 빨대로 마셔도 과육이 딸려 올라와 먹기 편한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자두는 열을 가했을 때 시고 단 맛이 강해진답니다. 잼은 불 옆에 서서 오랫동안 저어줘야 하지만 콩포트는 후루룩 끓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만들기도 간편해요. 만들 때 3킬로 정도의 자두를 손질해서 만들지만 3~4일이면 순삭이죠.

자두가 변비 해방에 도움이 되는 건 알고 계시죠? 자두는,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해요. 특히 식이 섬유가 풍부해서 배변을 촉진하고 소화기를 건강하게 하죠. 새콤달콤한 맛이 더위를 잊게 해 주는 것도 같아요. 참, 자두를 보관할 때 미리 씻어두는 것은 좋지 않아요. 수분이 부패를 촉진한다고 하네요.

---

비가 그치니 더위가 한창입니다. '자몽 에이드'와 함께 건강한 여름 나기!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