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왜 나한테 화가 났지?

지금 당장 내 선택을 내가 사랑할 수 있나요

by 마카롱 캡슐 소녀

참는 감정은 누구의 강요가 아닌, 자기 선택의 전략이 된다면 이제는 자신에 인내심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관계 속에서 자신을 형성한다. 특히 엄마와의 초기 관계는 자아와 자기 인식의 기초가 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거절할 용기, 엄마의 미움을 받을 수 있는 용기가 부재하면, 아이는 두려움 때문에 스스로 선택한 행동이 무시되고 억눌린다.


결국 “참았던 나”는 사라지고, “엄마를 위해 참았던 기억”만 남는다. 이때 자기 자신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관계 유지를 위해 한 선택임을 자각하지 못하면, 성인이 된 후에도 동일한 패턴이 반복된다. 자기 인식은 약해지고, 외부의 인정과 평가에 의존하며, 내적 신호보다 외부 신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누군가는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러나 노력의 방향은 각각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감정을 참으며, 희생을 감수하며, 사랑받고 싶다는 욕구 때문에 자신을 억누른다. 그러나 그 노력은 종종 상대에게 인정받지 못한다. 상대가 알아주지 않을 때, 우리는 스스로의 행동이 무가치하다고 느끼고, 분노와 무기력에 빠진다. 결국 “나는 노력했는데, 상대는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다”는 프레임을 씌우며 상대를 비난하게 된다. 이런 자신의 모습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관계에서 내 노력의 본질의 방향이 다른 곳에 갖기 때문이다. 그 노력은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선택과 결정, 자유의지에서 나온 것이라는 동의가 필요하다. 내가 관계를 지키고 싶어서, 사랑을 유지하고 싶어서 스스로 결정한 행동이다라는 사실 인정이 필요하다. 그렇게 된다면 상대가 인정하지 않아도, 그 노력은 무가치하지 않다. 오히려 그것은 내가 관계를 소중히 여겼다는 증거이며, 나만의 가치이며 나 자신을 위한 가치 실현이 된다. 결국 내 선택에 대한 상대의 거부 무시 같은 느낌은 잠시일 뿐 사라지고 내 선택에 따른 결과에 대해 책임감을 갖게 된다는 의식이 확장된다.


<외부신호와 내부신호>

외부신호

: 상대의 말, 평가, 인정, 칭찬, 비난 같은 외부 반응은 → 빠르고 즉각적으로 나를 흔들며, 나의 기준과 가치를 인식하지 못하게 되며 이는 결국 자기 사랑을 방해한다.


내부신호

: 나의 감정, 욕구, 가치, 신념, 자유선택 결정의지에서 나오는 자기 목소리의 반응하면 → 느리지만 깊게, 나의 선택과 책임을 자각하게 되며 그다음 어떤 결정을 내릴지 고민하게 되며 자신의 가치와 사랑을 훼손되는 것을 막는다.


자기인식은 외부신호에 휘둘리지 않고, 내부신호를 들을 때 시작된다. “나는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나?”, “내가 왜 이 선택을 했나?”라는 질문을 통해 내부신호를 확인하면, 외부의 인정 여부와 상관없이 자기 기준을 세울 수 있다.


자유의지와 관계의 끝

자신의 선택과 자유의지를 자각한다면, 언제든지 노력하지 않으면 관계가 끝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게 된다. 이 깨달음은 상대를 원망하거나 비난하는 모습을 멈추게 한다. 왜냐하면 관계의 유지와 단절은 결국 내 선택이기 때문이다.

“나는 관계를 지키고 싶어서 노력했다” → 자기 책임 인정

“나는 끝내고 싶으면 언제든지 노력하지 않을 수 있다” → 자기 자유 자각

“상대가 인정하지 않아도, 노력은 나를 위한 것이다” → 자기 가치 강화


결국 내가 관계 유지를 위해 참고 희생했다는 것은 선택과 결정의 관점에서 보면 착각일 수 있다. 사실은 내가 관계를 소중히 여겨서 내 의지로 노력한 것이며, 끝내고 싶다면 언제든지 멈출 수 있다는 자유를 스스로 인정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자각이 있을 때, 상대를 통제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상대도 자기 방식대로 사는 거야”라고 받아들이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우리는 더 이상 상대 때문에 감정이 흔들리고 싶지 않다. 자기 삶을 통제하고 자유롭게 살고 싶다. 진정한 자기 삶의 통제란 관계 안에서 자유의지로 한 노력과 선택이 내가 원해서 한 것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 선택과 노력은 상대에게 평가받을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상대 역시 나와 같이 노력하고 선택하는 존재이며,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서로가 내면적으로 동의한 사실을 자각할 때, 비로소 우리는 서로의 내면을 잇는 다리를 놓을 수 있다. 이는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갖추며 신뢰의 희망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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