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4. 전쟁이 할퀴고 가지 않은 일본의 소도시
일본을 가보면 의외로 오래된 동네가 그대로 남아 있다.
고도성장과 경제발전을 이룬 나라임에도 그렇다.
그들은 고도성장, 압축성장이라고 하지만
변화의 키를 잡고 있던 나라라 그 속도의 중심에 있던 덕분에
도시와 건축의 변화는 심하지 않았다.
우리는 중심에 있지 않고 휘몰아치는 주변부에 있던 덕분에
남아있는 것이 너무 없다.
그래서일까?
오히려 이런 오래된 기억들을 그들의 공간에서 발견하고 기뻐한다.
우리는 중심에서 밀어낸 그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