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순회공연을 시작합니다?

인도네시아

2016년 12일에 걸쳐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3국을 가는 그야말로  '동남아 순회공연'이 잡혔습니다. 

태국은 여행으로 가 본 적이 있는 나라지만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첫 방문이었어요.

대부분의 해외일정이 그렇습니다만 온전한 휴무일이 들어있는 경우는 매우 운이 좋은 경우입니다. 

그래서 거의 다닐 수 있는 곳이 공연장 주변이나 숙소 근처 정도가 여행(?)의 범주라 하겠네요. 

그래도 숙소나 관광지 근처라면 반나절안에도 다녀올 수 있겠죠. (부지런하다면 ㅎㅎㅎ) 

동남아 순회공연의 인도네시아에 들어섭니다. 

첫인상은 '와! 오토바이!!!!' 

그렇게 많은 오토바이들이 도로를 다니다니 정말 생경한 광경이었어요. 

두 번째로 매퀘한 공기. 콜록콜록. 

담배를 피우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로울 수도 있을 것 같은 매연 속의 거리였어요.

(어쩐지 천마스크를 파는 리어카 행상들이 보이기도 했어요. 저도 두어 개 샀었습니다. 얼굴형태에 딱 밀착되는 꽤 착용감이 좋은 마스크였는데 지금은 자취를 감추고 언제 사라졌는지 기억도 함께 사라졌네요.) 

세 번째, 음식만큼은 역시 엄지 척입니다.

아 그리고 이때 알게 되었죠. 아보카도 주스의 참맛을. 

그 크리미 하면서 쫀득하고 꼬소한 맛!(여기서는 '꼬소'하다고 써야 할 것 같은 느낌. )

(세개다 베트남과 비슷하네요. 쓰고 보니) 

인도네시아에서의 일정은 정말 빠듯해서 도시를 보는 풍경은 이동하는 차나 공연장 근처가 전부였네요. 

다행인지 모르지만 공연장이 대형쇼핑몰에 있었다는 것. 쇼핑몰을 돌아다닐 시간은 없었지만 지나가다 재밌는 걸 발견하곤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김자반과 비빔밥을 팔고 있는 롯데리아 발견! 

비빔밥을 팔고 있는 롯데리아

심지어 한글로 쓰여 있는 '김자반 패밀리' 응??

인도네시아에서 담아 온 물건 

바틱 우드 마스크와 인도네시아 전통 인형극 와양의 인물이 그려진 마그넷

굉장히 멋진 마그넷입니다. 인도네시아를 상징하는 모티브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직접 와양인형극을 관람하지 못해 아쉽고 문화예술적으로도 흥미로운 부분이 많은 나라라 다시 한번 제대로 여행을 가보고 싶어요. 직접 바틱을 그리거나 마스크를 만드는 클래스도 경험해보고 싶고요. 

인도네시아의 바틱과 그림자 인형극 와양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찾아봤습니다. ㅎㅎ

멋지니까 함께 봐요. :) 

https://youtube.com/shorts/chIsKOqWpgY?feature=shared

출처 : 세계인형박물관 유튜브

https://youtu.be/xmt0fKc3qng?feature=shared

https://youtu.be/c0qzMLFFlRk?feature=shared

출처 : ich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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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컷

상당히 특이하게 생긴 극장과 차옆에 너무 붙어있는 듯한 오토바이들

뭔가 이질적 느낌이 강했던 어느 거리 (버스 안에서) 

초대 받아 간 곳이라 사진 찍기가 좀 그랬다. ㅎㅎ

정말 사고 싶었으나 알루미늄 케이스가 수화물에 문제가 있기도 하고 첫 나라라 꾹 참았던 오일. 너무 빈티지하게 이쁨.

숙소 근처 아무 식당(?) 모두다 야미야미 :) 먹고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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