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술-16
오키나와 모토부초에서 배를 타고
‘이에손'이라는 작은 섬에 갔다.
자전거로 두세시간이면 섬을 한바퀴 돌 수 있는 작은 섬.
귓가에 포카리스웨트 광고음악이 들리는 것 같다.
나고시로 돌아와 산책하다 발견한 한국말 안내판.
’길 좁다 차량 진입금지'
안먹고 가면 후회할것 같아서
비행기 시간을 몇시간 안남기고 기어이 찾아간 햄버거 가게.
햄버거에 맥주 딱 한병 다짐했건만,
어느새 두 병째.
결국, 전력질주로 간신히 비행기 탑승.
한병으로 끝냈어야 했다. 딸꾹!